맘스쿨

| 저도 답답한마음에..

글쓴이 마미

등록일 2002-08-25 09:05

조회수 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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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사는 아파트는 6000 가구 남짓되는데요. 대단지이죠.
우리아이 또래친구 만들어주는데 너무 힘드네요.
동생이랑 터울이 나서 친구가 필요한데......
모두들 학교에서 학원으로, 또 다른 학원으로, 홈스쿨에...... 심지어 학원 쉬는 토요일엔 집중과외까지 하는아이들도 꽤 있답니다.
그런데요. 나는 안그럴거라고 생각하며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 나가보면요.
그시간에 놀이터 나오는 몇안되는 아이들은
그야말로 가정형편상 학원을 못갔거나, 집에 엄마나 돌봐줄 사람이 없으니 심심해서인 애들이 대부분이랍니다.
특히 제가 사는 동네는 그 편차가 너무 심한것 같아요.
놀이터에 아이혼자 보냈더니 저녁에와서 저한테 욕을 해대는겁니다.
놀라서 아이한테 왜그러냐고 물었죠.
같이 놀았던아이에게 배웠다고...
저몰래 동전(200 원)을 가지고나가서 과자를 사먹은일도 있구요.
그애가 다음에도 또 사먹자고 그러더래요.
좋고나쁨을 가려서 받아들이기도전에...
참... 이런일이 생기고보니 저도 놀이터 보내기 싫고..
앵무새마냥 집에만 가둬놓을수도 없고.
이제 곧 초등학교도 들어갈텐데
머리가 복잡합니다.
요즘은 잠도 안와요.
앞으로 어떻게 아이를 바르게 키울수 있을지..
그냥 한번씩 거쳐가는 과정이기를 바라면서,
아이키우는 일이 제일 어려운 일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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