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동지맘들, 너무도 속상하여 글을 올립니다.
전1학년과 유치원생을 둔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장맘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학교에 거의 찾아가 보지 못하고 있어요.
급식당번도 항상 친정엄마나 형님이 해주시곤 했는데 요번에 10일날 처음으로 학교급식에 갔어요.
원래 학기초 어머니회때 한번 찾아 뵌 적은 있지만 촌지를 주거나 선물을 따로 드린적은 없어요.
선생님께서 푸근하시고 엄마같으신 인상이었어요. 물론 아이들에게도 편안하게 잘 해주시구요.
그리고 스승에날에는 아이편에 홍삼캔디 보내 드리고 아이는 스스로 분필을 포장해서 갖다 드리더라구요.선생님이 분필을 너무 조그만 걸로 쓰신다고...
아이가 워낙 엉뚱하고 학과목에서도 상위(?)라서 별 걱정 안했고 물론 많이 까붑니다.(남자아이의 성향)
큰아이가 창의력교육인 연구소를 다니는데 자유스럽게 얘기하는데 익숙해서 수업중에도 불쑥불쑥 자기 생각을 얘기하나봐요.
그런데 어제 큰아이가 하는말이 "엄마! 날 선생님이 미워하나봐. 내가 수업중에 뭐 물어보면 그냥 쳐다보고무시하고 지나가고 다른 아이랑 얘기하고, 다시 물으면 또, 쓸떼없는 얘기..하시며 듣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뭐가 우리 선생님이 제일 좋은분이냐고 하더라구요.
순간 머리가 어질했어요.
추석전에 급식당번을 갔을때 아무것도 준비해 가지 않은것이 후회되고 옆의 엄마가 선생님께 가져다 드리는 선물이 마음에 쓰이고 .....
그래도 아이에게 얘기했어요.
모르는게 있으면 꼭 선생님께 여쭤보라고....그냥 지나치지 말고
아이는 금방잊었지만 전 마음속에 깊이 박혀있네요.
가끔 선생님과 메일을 주고 받은적이 있는데 찾아 뵈야되는지 ....메일로 심경을 말씀드려야 하는지....
사실 마음속엔 그래도 흔들리지 않을꺼야.
난 소신을 갖고 행동해야지 주고 안주고에 아이의 관심이 좌지우지 되는것에 초월해야지 합니다.
여기 맘들중에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던데 엄마의 입장으로 든 선생님의 입장으로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답은 없지만 주관있은 행동이 어던것인지를요.
여러동지맘들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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