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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전 수학..

글쓴이 쿨맘

등록일 2002-09-26 14:28

조회수 5,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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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쿨맘입니다..

이거 매일 수학얘기만 쓰네요..다른 재미있는 얘기도 많은데..

그래도 수학얘기만 나오면 곡 한자 써두고 가야할거 같아서요..

우리 아들이 입학전에 삼성출판사에서 나오는 연필잡고를 했습니다..

단계별로 엄마랑 같이 하는거요..원래 학습지는 안했구요..

근데 이 "연필잡고" 의 수준이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완전 "볼펜잡고" 수준이더랍말입니다..)

1학년 들어가면 기껏 5까지의 수 10까지의 수..뭐 그정도 배우는데

이 책에서는 몇자리 더하기..그런거 시키고..

그래서 그만 두었지요..그러곤 제 마음대로 가르쳤습니다..

10까지의 수 가지고 별별걸 다해본거지요..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단순 계산이 아니라 그 말의 의미가 뭔가를 아들과 많이 이야기 했습니다..

곱하기는 묶어서 더하는거 나누기는 그걸 다시 푸는거..

그러다 보니 분수까지 이해가 되더라니까요...

그리고 사과가 있는건 + 사과가 있었다가 없어졌다고 생각되는건 -

하여튼 할 수 있는 기초적인 개념을 참 많이도 흩었던거 같습니다..

잊어버려도 뭐 부담갖지 않기로 했습니다..

반복해주면 그리 부담도 안갖지만..

그리곤 겨울 방학에 아주 쉬운 1학기 문제집 하나 풀렸더니

(애가 수학보다 문제의 뜻 파악이 힘들더군요..

"엄마..'답하시오'가 무슨 말이야?.." 주로 이런걸 묻대요..)

학교에 다니면서는 선생님이랑 이거저거 놀이하며

아주 수학시간을 재미있어하더군요..

저는 지금도 딱 한학기만 앞서서 예습시킵니다..

그래야 학기중에 재미있게 선생님이랑 공부하죠..

예습도 뭐 앞으론 이러이러한거 배울거야..하고 쓰윽 흩어주는 정도지요..

문제집 아주 많이 푸는 애들 있는데 글쎄요..

매번 같은 문제뿐인데 지겹게 왜 그리 많이 푸는지...

차라리 이거저거 자기에게 취약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안하고

어려운 문제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게 더 나을텐데..

선행학습이라는 것도 잘못해 놓으면 흥미 떨어뜨리기 닥 좋습니다..

1학년이 뭐 4학년 문제 푼다 어쩐다 떠드는데

그런 애들중에선 4학년때도 4학년 문제집 푸는 애들도 많습니다..

학원이라는 곳에선 엄마들에게 어떤 성과를 보이기 위해

어려운 거도 풀고 진도도 엄청 빼고 그러지만

정말 착실하게 기초쌓은 애가 나중에는 달려나올거에요..

수학..걱정할거 없습니다..

문제집..그건 수준별로 한권씩만 내맘에 드는거 풀면 됩니다..(완벽하게)

다만..

수학에 대한 흥미는 또 자신감은 절대로 잃어서는 안됩니다..

그게 중고등학교를 벼겨낼 자산입니다..

저는 늘 아들에게 "수학 정말 재미있지?.." 라고 얘기하죠..

아주 쇄뇌를 시키고 있는 중입니다..나중에 들이파려고..

쩝..아들아..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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