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7개월되는 딸아이가 방금 혼나고나서 하는 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했길래 아이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게 한걸까...
울 딸은 좀 과격합니다. 노는것도...
방금전에 왜 혼났나하면..
방에있는 9개월된 남동생한테가서 밀고,또 싱크대에서 분유타고있는 저의 엉덩이를 왔다갔다 뛰어다니며 밀고 다니는 겁니다.
"정은아! 하지마라.." 둘째는 싫다고 소리내서 펑펑울고 저는 저대로 빨리 분유타서 먹여야하고..
"정은아! 엄마 아퍼. 승근이도 밀면 아프잖아"
그래도 딸아이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기어다니는 동생을 밀어재치고, 서있는 저의 엉덩이를 마구 때리며 밀기를 계속합니다.
그러다가... 퍽!!!!!
"하지 말라고 했지. 아프다고 했지. 그렇게 하면 엄마도 아프고 승근이도 아프다고 했잖아!!!!!!!!!!!!!!!!!!!"
오늘 글쎄 저의 맨손으로 아이의 등을 두대 때렸어요.
엉덩이를 맴매한다는 것이 등쪽으로 위치가 바뀌어졌어요.
아!
분유를 먹이고 둘째는 잠이 들었고, 딸아이도 잠을 잔다고 그 옆에 누워있길래
저도 그 옆에 누워서 왜 혼났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엄마가 정은이 미워서 혼냈니?" 하니 딸아이는 그렇답니다.
"엄마는 나를 미워해"
지금 두 아이는 잠이 들었고 저는 이글을 씁니다.
아이에게 손댄 자책감과 속상한 이마음...
정말 못난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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