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현명한 조언 바랍니다.

글쓴이 바다

등록일 2002-11-14 13:52

조회수 4,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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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년생 남매(초3 여, 초2 남)를 둔 직장맘입니다.

저희 작은아이가 어릴때는 참 순하고 착했는데 커가면서 누나랑 많이 싸우고 양보도 잘 안하고 고집도 세고 특히 자기가 전혀 잘못없다고 생각하면 상대방이 화해를 해도 양보를 잘 안하네요

오늘도 저 먼저 출근하고 누나랑 학교 같이 간줄 알았는데 나중에 출근길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동생이 신발주머니, 가방 집어던진다고,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까 오늘은 동생이 문 잠그는 날인데 안잠근다고 때쓰고 있다고 그래서 누나 먼저 얼른 학교가라했죠.

그리고 동생바꿔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어제(2틀간 아파서 학교 못감) 누나가 문 잠그는 날인데 자기가 잠가주었다고 그러니까 오늘은 누나가 잠가야 된다면서 왜 나만 힘들게 이틀 하냐고 생떼를 쓰네요

겨우 달래서 학교 늦었으니까 얼른 가라고 했더니 누나가 신발주머니 들고 갔다고 해서 집에 있는 실내화랑 신발주머니 가지고 가라고 했죠
실내화에 밑창이 없어서 학교 못가게다네요. 제가 그랬죠
오늘만 신고 가라 퇴근후 엄마가 누나 혼내주겠다고..

그래도 싫다고 해서 문방구에 제가 전화해서 실내화 주문해놓고 아이보고 얼른 가서 찾아갔고 가라고 했는데 10분뒤 집에 전화하니 아이가 그래도 있더군요
그때가 10분전 9시였거든요

왜 아직도 안갔냐고 하니까 화 풀고 갈거라고.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늦었으니까 어서 가라고 해도 지금은 가고 싶지 않다고 엄마가 선생님께 전화해서 아파서 못간다고 하라고 하더군요
자기는 지각하는것은 싫다고..

그래서 네 장난감 저녁에 집에 가서 다 버리겠다고 으름장 놓고 선생님께 오늘 못간다고 전화드렸는데 집에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묵묵부답이네요

전에도 이런일이 한번 있어서 그때도 학교 안간다고 떼쓰기에 아래층 아줌마께 부탁해서 학교 보냈거든요

커가면서 이런일로 자주 학교 빠질까봐 걱정도 되고 아이의 행동을 어떻게 고쳐야할 지 너무 답답하고 회사에서도 마음이 편치않네요

퇴근후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든 혼내든 해야 하는데 아이들 마음 상처입지 않게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할 수 있는 좋은 의견 있으시면 많은 답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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