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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김] 학습효과 뛰어난 베갯머리 독서법 |
글쓴이
news
등록일
2002-12-12 18:09
조회수
5,34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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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을 하다가 발품팔아 얻은 정보를
제가 강의를 맡고 있는 강의실게시판에
옮겼다가 다시 이곳에도 갖고 왔습니다.
이렇게 착한 행동 하면 산타할아버지께
선물을 받을 수가 있으려나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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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효과 뛰어난 베갯머리 독서법
잠자리에 들기 직전 잠깐의 독서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행복한 꿈꾸기를 할 수 있으며, 한글 공부·언어 발달 등의 학습 효과도 뛰어나다. 독서 전문가들이 직접 말해주는 베갯머리 독서 경험담에 귀를 기울여보자.
→베갯머리 독서, 이런 점이 좋아요
◐ 정서적인 안정감과 행복감 부모의 목소리로 읽어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은 행복한 꿈꾸기를 할 수 있다. 혼자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은 간혹 악몽에 시달리기도 하고, 잠이라는 낯선 세계에 빠져드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베갯머리 독서를 하다가 잠이 드는 아이들은 마냥 행복하다는 통계도 있다.
◐ 책을 좋아하는 마음 매일 새롭게 전개되는 그림책의 내용들은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최대한 자극한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또 알고 싶어하게끔 만든다. 한 권의 책은 또 다른 책을 불러오고, 독서 욕구도 비례해서 높아진다. 베갯머리 독서를 꾸준히 한 아이는 누가 책을 읽으라고 시키지 않아도 책 읽는 것을 놀이처럼 즐긴다.
◐ 말 잘하는 아이 책을 많이 읽으면 언어에 대한 감각이 풍성하게 발달한다. 엄마가 잠자리에서 나긋나긋하게 읽어주는 모든 문장들은 말 배우기의 자양분이 되는 것이다. 베갯머리 독서를 지속적으로 하며 자란 아이들이 대부분 말이 빠르고 표현력이 뛰어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 빠른 한글 습득 어릴 때부터 베갯머리 독서를 한 아이들은 별도로 한글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엄마와 함께 자꾸 책을 읽다 보면 한글이 저절로 머리에 새겨지기 때문. 엄마가 자주 읽어준 책을 스스로 읽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읽기가 가능해지고, 얼마 후 쓰기도 가능해진다.
→베갯머리 독서, 제대로 된 방법
◐ 한 권이라도 매일 잠자리에 들 때 책을 읽는 습관이 배어 있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만들어보자. 매일 조금씩이라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엄마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서 읽어줬다 빼먹었다 하면 효과가 적다.
◐ 간접 조명으로 베갯머리 독서의 주요 목적은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게 하는 것. 너무 환한 불빛은 아이의 수면을 방해한다. 은은한 불빛 아래라면 나른해져서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 속의 세계로 더 쉽게 몰입하게 된다.
◐ 책 종류와 권수 정하기 아이가 책을 한아름 안고 와서 읽어달라고 하면 난감할 수 있다. 잠자리에서는 많은 양의 독서보다는 적당히 편하게 읽는 것이 중요하므로, 미리 아이와 두세 권 정도 읽어주기로 약속을 정한다. 책 선택은 아이 스스로 하는 것이 좋다.
◐ 부드러운 스킨십과 눈맞춤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손을 잡아주거나 배나 등을 살살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시선은 책에만 두지 말고 아이와 자주 눈을 맞춘다. 스킨십과 눈맞춤은 엄마와의 정서 교류에 매우 중요한 중개자가 된다. 엄마의 손길로 아이는 보다 편안히 잠에 빠질 수 있다.
◐ 행복한 스토리 잠자리에 드는 아이에게 도깨비가 나오거나 나쁜 짓을 한 사람이 심한 벌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 등의 자극적인 내용을 읽어주는 것은 좋지 않다. 동물 친구가 등장하고 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행복한 스토리 북이 베갯머리 독서용 책으로 적당하다.
◐ 시간은 30분 이내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끝도 없이 읽어달라고 한다. 그러나 독서 시간이 1시간이 넘어가면 수면에 방해가 되고, 읽어주는 엄마도 피곤함을 느껴 지속하기가 힘들어진다. 30분 이내로 시간 조절을 하며, 아이도 그 시간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부모가 함께 책 읽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에요"
■ 베갯머리 독서, 이렇게 했어요
임신했을 때 특별한 태교를 하지 않았다. 대신 책을 많이 읽었다. 엄마가 책을 읽으며 즐거운 상상을 하면 태아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신생아 때부터 책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자라면서 틈만 나면 책을 읽어달라고 졸랐다. 특히 잠자리에서는 그냥 잠이 드는 법이 없었다. 혼자 들기도 어려울 만큼 여러 권의 책을 들고 와서 읽어달라고 했다. 스토리가 너무 긴 책은 이야기 맥이 끊어지지 않게끔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 그 부분만 읽어주었다.
아이가 두 돌이 지났을 무렵, TV의 자막을 혼자 읽었다. 특별히 한글 교육을 시키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익힌 것이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는 독서량도 많고 차분히 공부하는 습관도 몸에 배었으며, 책을 많이 읽어서 상식도 매우 풍부하다.
■ 이럴 때는 난감
선택한 책을 다 읽어주기 전까지 아이는 잠을 자려고 하지 않았다. 열 권도 넘는 책을 다 읽어주고 나면 머리가 멍멍해지기도 했다. 일이 밀려 있을 때는 난감했는데 그때는 남편에게 부탁하거나 오디오 테이프로 대신해서라도 책은 꼭 읽게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