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2년 아들녀석이 있습니다.
어제까지 1년2개월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학교 파하면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게 했습니다.
가는시간 30분 오는시간 30분
요즘들어 부쩍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 안쓰러워 보이길래
과감히 다른학원으로 옮기려고 아들녀석이랑 심사숙고한 끝에
관두게 했답니다.
그런데
어제 일기장을 아침에 몰래 훔쳐봤었죠..
이녀석 제목이 " 슬픈날 " 이라며 선생님이랑 친구들을 못만나게 되어
아주 슬픈내용과 함께 다시 건강해 지면 학원을 다닐꺼라고..
그동안 친구들 몸건강히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적어놨더군요.
벌써 이녀석이 이런 생각까지 하며 커가는 구나..
한편으론 대견하고 한편으론 너무 엄마입장에서 생각한건 아닌지..
나도 맘이 편하지 않아 초코파이랑 요구르트를 들려보내주며
작별인사 하라고 보냈었거든요.
오늘 녀석이 오면 힘내라고 힘껏 안아줘야겠어요.
또다른 도약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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