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뺨때리고 욕하는 선생

글쓴이 초등2맘

등록일 2003-05-03 19:30

조회수 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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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인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1학년때는 여자선생님이셨는데 얼마나 자상하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주셨는지 절로 존경하는 맘이 생겼는데

2학년 올라가니 교육에 30년동안 몸담으셨다는
새로 전근오신 덩치로 크신 남자선생님을 만났습니다

2학년되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울아들말이 일기를 2주일이나
쓰지 않고 썼다고 거짓말했다는 이유로
어떤 아이를 양쪽뺨을 번갈아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이의 거짓말 하는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좀 엄격하게 하셨나보다 그렇게 그래도 위안을 했습니다

2개월이 지난 지금
엄마모임에서 들려오는 말들은 가히 충격입니다
쌍년 뭐 무슨 놈 하는 욕하며
손가락 빙글빙글 돌리며 (정신병원)
너 여기좀 가야 되는거 아니냐

그래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몇번 본 선생님의 모습은
학부모들의 말은 전혀 통할것 같지 않은
자기식대로 자기가 무조건 옳다는 똥고집

정말 1년동안 뭘 듣고 보고 배울지
건의하고 싶어도 아이에 대한 보복이 있을까봐서

체벌을 하는건 좋은데
손바닥이나 종아리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뺨을 때리고 욕을 하는
인격적인 모독을 주는 선생
정말 선생이라고 할 수 있는지

1년동안 울 애한테 아무일 없길 바랄뿐
선생 눈에 거슬리지 않는 행동해서
무사히 지나가길
이렇게 바라는 제가 참 용기없는것 같고

어디에 건의를 한다해도 익명으로 해도
아마 반 전체 아이들에게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이런 선생이 있는지 참
스승의 날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지만
드러워서 해야 할 것 같은
아이에게 뭘 제가 말해주어야 하는지
그선생은 선생도 아니라고 말해야 하는지
가슴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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