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우리애가 이상한건가요?

글쓴이 수맘

등록일 2003-09-01 11:23

조회수 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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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님들 안녕들 하세요?

우리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랍니다.
저 나름대로 책도 사 읽혔구요. 남들하는 아기나라니 짐보리니 브레인스쿨같은건
안시켰지만, 집에서 곰돌이도 시키고 책도읽어 주려고 노력했어요.
비싼 책은 아니지만, 청계천 돌아다니며 좋은책인것 같다 싶은 책도 사서 읽혔지요.
은물도 얼마전에 알아서 부랴부랴 시키고 있답니다.

근데 문제는 아이가 차갑다고 해야 할까요? 아님 감정이 메말랐다고 해야하나, 아님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드라마든 영화든 어떤 조금이라도 불쌍한거 보면 펑펑 눈물을 쏫거든요.
근데 우리 아이는 그런거 보구도 표현이 없어요. 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가 보다 해서
넌 안슬프니? 하고 물으면 그냥 '으흥. 나두 슬퍼' 이게 다에요.
4살난 조카딸아이는 말두 하기전에 먼저 펑펑운데요.
그리고 동화책에 가여운이야기가 나오면 엄마한테 달려와 슬프다고 운다네요.
그런데 우리아이는 그런거 한번도 없었어요.

그래서 얼떨결에 우리애는 감수성도 없고 차가운애가 되었다니까요.

조카아이는 비싼책도 많이 읽히고 유아를 위한 프로그램에 많이 다녔거든요.
저는 맞벌이라서 같이 다닐세가 없었구요.

비싼책과 싼책을 사서 읽힌 차이인가요? 아님 엄마가 키운것과 할머니가 키운것의 차이일까요? 아님 유아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다닌 덕일까요?
아님 순전히 유전적인 성격차이일까요??

요즘 이일때문에 많이 속상하답니다. 진작 비싼책 사서 읽힐걸,
비싸도 교육프로그램에 다녀볼껄.. 후회도 들지만,

어떻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마음이 따뜻한 아이가 될까요?

맘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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