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우울해서 글올립니다.
몇일 전 학교에서 학부모회가 있었는데 일이 있어 참석을 못했는데요.
다른 맘들이야기 들어 보니 전업주부인 엄마들이 학기 초에 있는 학부모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선생님 눈 밖에 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특히 우리 아이 선생님이 엄마들이 학교 문지방이 닿도록 찾아 가야 학교 생활이 편할 거라며 충고도 해주었는데..
회의에 참석치 못해서 고민고민하다가 큰 맘 먹고 방과 후에 선생님을 찾아 뵈었죠.
선생님 말씀이 우리 아인 7살인데도 발표, 노래, 자기소개등 엄청 나게 손을 들어 발표를 한다며 아이는 걱정을 하지않아도 되겠다고...그러면서 충고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아이가 적극적인데 엄마는 그렇지 않은 것다고 하시면서 엄마도 거기에 맞추어서 학급활동등을 열심해 주면 금상첨화라며 아이 임원 선출도 있는데 우리 아이가 충분히 해 낼 수 있을 거라며.. 적극적인 아이가 소극적인 엄마때문에 아이의 기를 죽이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년동안 선생님 열심히 도와 드리겠습니다라고는 했는데....
35년 동안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고개 숙여서 부탁하는 것도 처음인데...
내 성격도 아이를 위해서 바꿔야 하나요.
답답하고 찜찜하고 마음이 좋질 안네요.
참 다른 학교도 1학년 담임 선생님은 나이가 많으신 분인가요?
우리 아이가 왜 1학년 선생님은 다 할머니 선생님이냐고 묻더라고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힘 주시고 위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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