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식목일을 맞아 여의도에서는 빌딩숲 보리밭행사를 했었죠.

빌딩숲 보리밭 행사의 카피는 '당신의 상상×12.5'.

이 말은 우리 농촌, 자연의 가치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12.5배에 달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환경적 기능(2.5배)에 정서적 기능(10배)을 더하면 그 수치가 12.5배나 된다는 농업기반공사의 연구자료에 따른 산술입니다.

보리는 다른 작물에 비해 키우기가 무척 수월합니다.
겨울동안 뿌려서 놓아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꽁꽁 언 대지를 뚫고 봄을 맞이하러 나오는 것만 봐도 아시겠죠.

보리는 집에서 간단하게 키울 수 있고 또 보리싹은 건강에도 좋아 손쉽게 키우며 건강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리를 화분에 뿌려 재배하여 싹을 뜯어서 된장국이나 나물로 이용하면 훌륭한 채소가 됩니다.

된장국에 홍어애(간)와 보리싹을 함께 넣고 끓여 내면 그 구수한 냄새와 걸쭉한 맛은 봄에 먹는 음식으로 좋고 숙취 뒤 해장국으로도 그만이라고 합니다.

또 한의학에서 보리싹은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보리싹 두 줌을 물 2되로 달여 2분의 1이 되면 이 물로 매일 3-5회 얼굴을 씻어줍니다. 이 방법을 오래 하면 거친 피부에 특효가 있고 손발이 자주 트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보리싹의 영양성분은 시금치보다 높다고 합니다. 특히 보리 어린잎에는 노화억제 작용을 하는 활성산소 제거효소가 0.1% 함유되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역할과 암예방 및 생체대사를 증진시키는 등 성인병예방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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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4월 집안에 보리와 함께 건강을 키워보세요.

보리몰 (www.borim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