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 1학년인 딸은 옆에서 보기에 모두 요 놈 똑똑할텐데... 왜 공부를 잘 못 하지 라는 의문을 갖게 하는 아이입니다.
학교 성적에 대해 크게 꾸짖지 않는 부모와 가족들은 10점부터 100점까지 랜덤한 점수를 가져 오면 잘 했다, 특이한 점수네, 네 맘에 드는 점수니 정도의 이야기를 나누지요. 아이는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적절히 시험 공부를 하면서 70점이든 80점이든 만족한 것 같고요.
그런데 학교에서 누굴 닮고 싶은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는데 그 때 울 아이는 친구 중 한 명을 지칭하고는 그 아이는 시험 볼 때마다 100점을 받는데 그게 부럽다고 하더랍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어머님이랑 저는 흥분해서 말했지요.
- 100점이 뭔 대수라고... 그걸 닮고 싶다니...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네가 어떤 사람이 되는가가 중요한 거야.
근데 며칠 전 아이가 도미노게임을 사달라고 하기에 직접 돈을 모아서 사라고 했더니 아이가 돈을 모을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갑자기 매주 1000원씩 용돈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받아쓰기에서 80점 이상이면 500원을 받기로 했지요.
자기는 받아쓰기를 잘 못 하니 그러면 평생 못 모을 거라고 투덜대기에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지요. 차라리 착한 일을 하면 돈을 달라기에 돈 받으려고 하는 일은 착한 일이 아니니까 그건 못 주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이번 주 받아쓰기에서 바로 100점을 받아왔네요. ^^;
아이 성적 올리는 방법은 이렇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것인가 싶어 좋아해야 할지 어째야 할지... 잠시 넋이 나간 흥분 상태였던...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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