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딸의 개학이 내일입니다.
오늘은 개학 전날이라고 어머니랑 아이가 뭔가를 많이 하나봐요.
오전에 제게 전화한 아이가 하는 말이...
- 낼 개학이라서 오늘 할머니랑 우체국 갔다가, 목욕하러 갔다가(평소엔 그냥 집에서 하지만 이런 특별한 날엔 대중목욕탕엘 데려가시거든요), 미장원에 가서 머리 좀 다듬고 학교까지 걸어가서 정문으로 들어가서 학교가 잘 있나 보고 내려오다가 아빠네 학교 후문으로 들어가서(공교롭게도 남편이 근무하는 학교 후문과 아이가 다니는 학교 정문이 아주 가깝습니다...^^) 아빠 만나고 운동장에서 운동하고 집에서 일기 쓰고, 학교 갈 준비 해둘거야. 그러니까 엄마가 빨리 와야 해.
무슨 일정이 그리 많냐고 하니까 개학하니까 그렇지 라고 하네요.
아이가 온 동네를 다니며 개학 준비를 하는 것이 상상이 되어 무척 재미있어집니다.
독후감이랑 현장 체험한 것이랑 정리해서 보내야 할 것도 같은데...
귀찮다고 밀어뒀답니다...
오늘은 정말 아이랑 할 일이 너무 많네요. ㅠ.ㅠ
- 은반디 -







> 








머리 지끈...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