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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이번에 반장이 되었는데...

글쓴이 초등2맘

등록일 2004-09-09 18:38

조회수 3,71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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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이번에 반장이 되어 왔네요
그냥 편하게 생각했는데, 그래도 인사는 해야할것 같아 부반장 엄마께 전화를 드렸는데, 반장엄마가 주도해서 학급일을 해야한다는 요지의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직장다녀서 다른 엄마들처럼은 힘들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날 제가 정신이 없었는지 대충 학급운영에 대해 들으니 맘이 복잡하고 무척 걱정스럽더라구요
1학기 반장 엄마께 전화드렸더니 한턱 내라고 하시면서 본인도 1학기떄 냈었노라고..
10명이 넘는 임원엄마들에게 식사대접했다는것도 당황스럽고, 또 애들 반에 당선되었다고 먹을걸 돌려야 한다는것도 당황스럽고.....
1학기땐 패스트푸드점에서 배달시켜서 버거셋트를 돌리셨다네요.
작년부터 다른반도 그렇게 한다네요 ........
선생님 인사드릴때도 그렇고요
도대체 모가 몬지도 모르겠고, 제가 못한단 식으로 첨부터 얘기해서 아에 일을 안할려고 그러나보다고 생각이 드셨던건지 별로 안좋은은 느낌으로 대하시드라구요.
제가 몬가 잘못하고 있는건지요.
옆반에선 모했다 모한다더라 얘기는 계속 들리고.......휴우~ 애 반장되고나서 계속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애도 눈치를 챘는지 엄마 힘든데 나 반장 그만둘까요 그러고.......
이곳에 전학온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바로 반장이 되어서 애도 힘들텐데 엄마들 입김땜에 공연히 아이까지 학교에서 힘들까봐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요
대세를 따라서 엄마들 의향대로 하자니 지금와서 등떠밀려 하는것 같아 기분도 그렇고 제 양심도 많이 찔리고, 사실 경제적인 여유도 그만큼 없고..... 근데 경제적인 여유가 없단 말은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애가 임원이므로 아이의 학급생활에 관심 가질 생각은 했지만 넘 부담스럽네요
그래야 선생님이 좋아하시는것 같더라면서 그러니 엄마들 생각일뿐일수도 있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엄마들 얘길 듣고보니 걱정도 되고 몸이 닳아서 어떻하든 빨리 마무리 짓고 싶어서 자꾸 전화하게 되더라구요
어찌해야 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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