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3월생 여자아이 인데요. 한솔로 한글떼고 국어까지 하다 씽크빅국어 옮겨서 한지 1년 넘었는데 오래 해서 인지 문제를 푸는 요령이 생겨 더이상 시키고 싶지가 않네요. 진도는 씽크빅국어c단계 중반정도 이구요 (문장부호뒷부분까지) 동화 읽기를 싫어해 긴동화는 아얘 대충읽고 문제의 답도 동화에서 찾아 적을 정도로 요령이 많아 이제 학습지 그만 시키고 서점에서 교재를 사서 집에서 제가 가르키려니 교재선택에서 부터 어려운 점이 넘 많네요. 지금 기탄국어 해법국어 쪽으로 두권을 같이 번갈아 시작하려는데 잘못가르쳐 지금 배운것까지 잊어 버릴까 걱정입니다.
교재선택과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합니다.

수학은 구몬 한지 9개월이고 +3하다 넘 힘들어해 10월 부터 쉬려고 이야기 해둔 상태입니다.
+2까지는 너무 잘했고 답도 바로바로 나왔는데 +3을 들어 가니 넘힘들어하고 아얘 더하기 자체를 생각하는 것 조차 어려워 하는것 같기도 하고 옆에서 보고 있자니 숫자의 개념조차 모르는 딸아이에게 너무 어려운 걸 시키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선생님 하고 할땐 잘하는데 저하고 숙제하려고 펼치면 한숨만쉬고, 제가 언성이라고 올릴세면 곧 눈에선 눈물이 쏟아질듯 보여 오히려 아이가 수학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일까 염려가 되네요. 선생님은 단계를 낮추어 +1,2부터 다시하면 괜찮아 질꺼라 계속하라는데, 제가 보기엔 연산만 계속하니 아이가 너무 재미없어 하는것도 같고...
그래서 수학도 제가 집에서 가르칠까 하는데요. 구몬하기전 두달정도 기탄으로 저하고 집에서 하다, 저의 약한 인내심으로 구몬을 하게 되었던 터라 사실 조금 두렵기도 하네요. 교재는 기탄과 학습지 해법수학으로 하려고 하는데 ,하루씩 국어 수학 번갈아 하려는데 괜찮을 까요.
이야기가 넘 길었죠 .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