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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차이가 나는 적성....(은반디님 조언 부탁합니다.)

글쓴이 큐트 걸

등록일 2004-11-05 23:38

조회수 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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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때 어문학 계열은 상위 3%안에 들정도로 높고,  수학계열은 60%가 채 못되어 수학때문에 고생을 무척 했답니다. 그렇게 닮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부분을 6세(만 5세) 딸이 꼭 닮은 것 같아 염려 스럽습니다. 5세말에 한글 시켜 6개월 안에 한글을 읽고, 지금은 간단한 문장을 쓰고 편지도 즐겨하고 앉으면 편지쓰고 공주 그리고 책을 묵독으로 읽고........  뛰어나진 않지만 유치원에 게시된 작품이나 학습지 파일 같은 것을 보면 떨어지진 않은 정도이고 과학, 세계 등 여러 종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상식도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재미있고 쉬운 조이매쓰 칠교, 고리 걸기 같은 것을 할려면 꼬셔야 할 정도이고, 조금만 하면 힘들어 하고  작업시간도 긴 편이며, 또 난이도가 있으면 무지 짜증을 내며 해결해볼려고 시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걱정이 됩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퍼즐도 6세에 들어와 꼬시고 공주 시리즈 사주고 칭찬해야 지금 40-50 피스정도 혼자 하는 정도 입니다. 블럭피아에 몇 번 가도 어려운 것은 질색이고, 쉬운 듀플로가지고 인형놀이, 역할놀이를 하며 놉니다.(조립보다 역할놀이에 관심이 많지요)물론 5살에 한 가베도 그렇게 재미있어 하지 않았고요. 요약하면 본인이 수학적인 활동에 관심이 없고 연습이나 자극받을 기회가 계속 결여되다 보니 도형구상능력이나, 패턴 추리 능력 , 원리추론 능력 같은 것이 계속 발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해주는 교육은
1. 한솔 국어나라(글쓰기를 좋아해서 선생님 가시고 30분 정도에 1주분 완성:6개월)
2. 미술학원(주 3회:한달 됨)
3. 체험 수학( 그나마 재미있어합니다만 이기고 지는 것을 무척 싫어하고 승부 근성이 약해서 게임 원리를 빨리빨리 이해를 못해서 이기는 적이 별로 없습니다.: 한달 됨)
4. 웅진 씽크빅 수학(1주일 되었음)
 
본인 스스로도 미술학원에서 사자를 그렸으면 집에 와서 자기가 다시 재구성한 사자라고 그려볼 정도로 재미있어 하고 시작한지 한달 정도인데 선생님도, 제가 봐도  그림 구성능력이 빨리 는다고 하는데 학습지 웅진 씽크빅을 1주일분을 할려면 거의 (너무 쉬운데도 )1시간씩 2일을 투자해야 할 정도로 이해가 늦습니다.
복습시킬 때 화를 내지 말아야 하는데 웬지 꼭 100% 완전 학습을 해야 할 것 처럼 틀리면 윽박을 지르게 됩니다. 학습지 진도에서 70% 오답율만 나오면 넘어가고 다음에 이해 할 수 있도록 생활속에서 기회를 줘야지 하면서도 그게 어려운게 또 엄마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아이가 흥미있어하고 적성이 높은 책읽기,글쓰기, 그림 그리기에 교육과 시간을 투자해서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7세까지 보내야 할지, 어렸을때 부터 적성의 갭을 없애기 위해 형식적인 수학 학습지, 조이매쓰 활동, 등을 해서 스스로 수학적 문제를 풀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억지로 끌고 와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런 착하고 예쁜 딸과 수학이 뭐라고 윽박지르고 바보라는 소리가 나오고 눈물을 뚝뚝흘리게 해서 시켜서 뭐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또 불안하기도 하고 ..... 딜레마입니다.
초등입학전에 어떻게 남은 1년을 보내는 것이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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