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중1 첫 시험.... 책을 읽고나서

글쓴이 현빈맘

등록일 2004-12-03 01:58

조회수 3,54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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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이 이 책이 나온 것이 달갑지 않습니다.
엄마의 교육방식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구여.
엄마의 열정은 대단하나 그게 아이를 위해 얼마나 도움될까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공부에만 집중하도록 아이가 필요한 것이 있어 찾으면 언제나 대령할 수 있도록 대기한다는 엄마...
 
솔직이 전체적으로 책을 독파한 것은 아니기에 무조건 비판하고픈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엄마의 교육 방식은 개인적으로 정말이지 숨이 막힙니다
어릴적 저희 어머님은 지금 이 어머님 못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74년생이니까 지금만큼 모든 엄마들이 자식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던 때와는 또 달랐는데도 말입니다.
 
전 오빠와 저 이렇게 남매인데여. 둘 다 이미 취학전에 책상에 앉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걸상에 다리를 묶인적도 있구여 ㅡ_ㅡ;; 학과 공부하라고 예체능 관련 과제물은 죄다 엄마가 해주셨습니다.
하교 후 부터 모든 일정과 세세한 계획표까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는 이런 탓에 스스로 목표 의식이나 꿈도 없이 청소년 시절을 보냈구여 자아가 독립하는 시기도 늦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스로가 하나씩 해나가며 느끼는 그 성취감을 대학 들어가고 엄마가 손을 떼며 느끼기 시작했으니 이 얼마나 어의 없을 노릇입니까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이 책 제목부터 맘에 들지 않습니다.
중1 첫 시험이 대학을 결정한다
대학만 잘 간다고 성공하는 세상도 아니구여, 솔직이 중1 성적이 고3까지 안가는 경우도 멀리 볼 것도 없이 숱하게 봤습니다.
 
제가 맘스쿨을 찾는 엄마들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지침입니다.
단순히 도식화된 답을 얻는 것보단 개념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며 학습아닌 학습을 이끌어 준다는 거죠

개인적으로 싫다고 너무 거품 물은거 같습니다 ^^;;
참 기가 차게 만드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부모라는 자리와 위치가 어느 때보다 더 무겁게 느껴지는 세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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