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와이즈만 등록하고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수학 과학 둘 다 맘에 들었지만
와이즈만 수학은 포기했습니다.

수업 받은 레벨은
수학은 와이즈만 수학, 과학은 ask why 반이었습니다.

수업내용은 정말 맘에 들었는데 도대체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없더군요.

수학 2시간, 과학 2시간 왔다갔다
퇴근시간인 7시대라서 정말 러시아워 정말이 아니더군요.

학원차까지 타고 가면 오며가며 40분씩
(그러니까 왕복이면 장난이 아니죠ㅠㅠ)

거기다 가기전, 갔다와서 바로 공부 못하잖아요.
왔다리 갔다리..

갔다와서 수학일기든 과학일기든 쓰고 나면
하늘이가 느려서 이것도 시간 많이 걸립니다.
남들은 10~15분이면 할껄 이녀석은 이책 저책 또 뒤져봅니다.(결국 1시간)

결국 수학수업하는 날도 총 4시간 반을 잡아먹고 과학도 마찬가지구요.

목요일 , 금요일은 아예 다른 공부를 전혀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결국 수학 포기했습니다.ㅠㅠ

학년이 4학년만 되더라도 끝까지 해주고 싶더만...

내용은 맘에 들고, 회비가 비싸고,
서울 목동은 수업끝날 때마다 관리도 잘하더만
우린 첫수업후 전화한통이 끝입니다.ㅠㅠ

하늘이 말이 와이즈만 수학도 어려운데
올림피아드수학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합니다.

첫날 수업하도 도망간 녀석도 있더라구요.
(성적도 하늘이만큼 좋아다고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