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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내주신점에 대해선 감사드리구요.
참고삼아 잘 읽어 봤습니다.
전 이 책 내용이 솔직히 탐탁지만은 않더군요.
정말 우리사회가 꼭 1등을 해야만 행복해 질까요?
학창시절 모범생이었고, 하지말라는건 하지않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두 아이 엄마가 되어 돌이켜 보건데
학창시절에 누려야할 추억 같은것은 제 기억에 거의 없더군요.
단지 누가 의자에 오래앉아 버티고, 잠이 없는지가 가장 또렸한것 같습니다.
때로는 잘못도 해서 야단도 맞아보고, 남 도울줄도 알고,
세상을 둥글둥글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전 제 아이에게 1등을 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다만, 공부를 잘한다면 아이 스스로가 무언가 선택할수 있는 폭이 넓어질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학창시절 어떠했는지를
아무리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한들
지금의 아이들이 대견하기도 하지만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모든것을 점수로 환산하려 드는 전반적인 사회분위기...
이런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아이들의 생활이 복제된 듯한 느낌입니다.
하루의 일과를 살펴보세요.
다른아이와 뭐가 틀리나요?
똑같이 배우고, 똑같이 생활하고 ...
독특한것 찾기가 정말로 힘듭니다.
전 이 책을 읽고 가슴이 답답해져옴을 느낍니다.
사람의 삶이란 각자 다 다른것이고,
그 방식은 살면서 자기 자신만이 선택할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동기부여'가 아닐까요?
내가 왜 해야하며, 무엇을 위해서 해야하는지,
그것을 이루기위해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지
이런것들이 더 중요하다 봅니다.
우리 아이들 각 가정에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바르게 키운다면
사회에 나가서도 서로 위하며 돕고,
각자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 되리라 봅니다.
항상 건강하게, 남에게 배려할줄 아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이 엄마는 화이팅 해 봅니다.
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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