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아들래미는 98년 2월 생으로 한국에 있으면 초등 1학년에 다니고 있을 거예요.
3살때 아빠회사땜에 외국으로 나왔다가 내년 4월 초쯤으로 한국에 들어갑니다.어릴때 말도 느리고 걸음때기도 16,7개월 때 해서 혹시 침대에서 많이 떨어져서 뇌가 이상하다 했을 정도예요.
다행히도 지금은 학교에서도 잘 따라하고 (인터내셔널 스쿨)선생님 이야기로는 리더쉽이 뛰어나다고 하더라고요,참고로 여기서는 97년 9월부터 98년 8월 생까지의 아이들이 있어서 생일로는 중간이예요.
한국에 들어가면 1학년으로 보내야 할지 2학년으로 가야할지 정말 걱정이네요.
토요일 마다 교민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받아쓰기는 거의 백점을 맞고 한글 쓰기는 거의 완성이 된 것 같구요,평상시에는 쉬운 글자도 받침을 빼먹을 때가 있구요,수학은 두자리수 뺄셈을 하고 있어요. 몸이 약해서 공부도 꾸준히 하지 못해요,자꾸 피곤해 해서.인터네셔널 스쿨에서도 한국 국어 선생님이 계셔서 일학년 일학기 책을 마친 상태랍니다.6개월이 늦답니다.(주3회 1시간씩)선생님 말씀으로는 다른 아이들 보다 공부 욕심이 많고 잘 할려고 하고 지지않을려고 한다더군요.
영어는 다른 한국아이들 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한국 유치원을 5세 반까지 다녔구요.)ESL을 단기에 가장 빨리 통과하고 지금은 반에서도 잘 하고 있고 자신감도 넘쳐납니다.
하지만 문제는 체육과 미술에는 소질이 없구요,(남자아이라서 축구도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하지만 영 소질이 없는 것 같아요),국어나 산수 문제풀이를 가끔씩 하는데 뜻을 잘 이해 하지 못해서 틀립니다.성격도 급해서 아는 문제도 자꾸 틀리네요.책읽기를 좋아하고 피아노선생님이야기로는 8세나 9세 아이들보다 어리고 수업시간도 주1회로 적은데도 이해력이 빨라서 진도가 더 빠르다고 하시면서 피아노에 소질이 있다고 하시네요.
남편은 11,12월생들과도 몇 달 차이가 나지않는다면서 처음에는 고생하겠지만 1,2년 고생하면 나아지겠지 합니다.제 욕심으로도 아빠와 제가 나이가 많으니까 한 살이라도 빨리 보내고 싶어하는데 엄마,아빠의 욕심으로 아이만 고생 할 것 같아서요.여기에서도 보니까 다른 맘들은 무지 열심히 모두들 이것 저것 잘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걱정이랍니다.요즘은 아이를 리더로 키운다고 모두 8살에 보내는 것이 유행이다라고 최근 한국에서 온 분이 그러더군요.7세 2월생 우리 아들은 몸도 약하고 키는 또래들과 비슷하고 같은 7세아이들과 있을땐 리더인 것 같지만 교민 학교 8세 아이들과 있을때는 왜소하고 몸집이 큰아이들이 잘 안놀아 주는 것 같고 아무래도 따라 다니는 것 같아요.반에서는 생일이 제일 늦지만 공부는 제일 잘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모두들 한국 공부에 열심이지는 않고 저도 그냥 8살에 보낼려고 했거든요.
이랬다가 저랬다가 합니다.
우리 아이는 잘 하겠거니 하는 맘으로 간땡이가 부은 맘으로 그냥 보내 볼까요?
정말 걱정이네요.
어찌 할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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