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사람마다 경험한 것이 다르겠지만
저는 국어에 대한 경험이 좀 남다릅니다.
어렸을때 부터 책을 계속 읽어주었습니다.
아마 5세때 읽어준 책의 양이 가장 많을겁니다.
잠자리전 30권의 책을 읽어주었으니까요.
그때는 큰애 혼자여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5세말, 거의 6세초 방문학습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ㄱ'이 나오면
왜 똑같이 'ㄱ'이 들어갔는데 곰,고구마가 되냐더군요.
순간 제마음은 답답했습니다.
한글도 늦게 시작했는데 질문역시 참 특이하게 하는구나...
하고 이해를 못했죠.
그러다 통문자가 끝나기도 전에 한글을 더듬더듬 읽더군요.
주위에선 글자를 더듬더듬 읽으면 책읽는 연습을 시키더군요.
대신 저는 책을 다양하게 접해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렸을때 부터 호기심과 질문이 많더군요.
4살때 부터
식빵을 보면 애벌레 모양같다고 하고
산을 보면 거북이 등딱지 같다고 하고
빨래소쿠리를 보면 거미집 같다고 하고
크레인을 가리키면서 달따러 가자고 하고(이건 아마 피카소동화나라 아빠,달님을 따주세요.를 읽고서)
가스레인지 불은 어디서 어떻게 나오냐고 하고
.......
저희는 생활비중 책구입비가 가장 많습니다.
지금 또한 그렇구요. 이젠 둘째가 있으니 더더욱 그렇죠.
둘째(42개월)도 한글 아직 안가르치거든요.
책제목 보구 알아진 한글이 꽤 된답니다.
요즘은 자,모음을 서서히 분류하기 시작하네요.
책제목을 손으로 가리키며 읽어줬었는데 이게 도움이 된듯합니다.
큰애에 비해선 책을 많이 못읽어 주었는데
언젠가 부터 화장실에 응가하러 가면 항상 책을 들고 가더군요.
그림을 보면서 혼자서 중얼중얼 하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모른답니다.
........
국어가 단순히 읽고,쓰기는 아닌것 같아요.
책을 많이,다양히 접해준후 한글을 접하게 하면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것 같아요.
글자를 읽고,쓰고는 국어에서 아주 미흡하리만큼 적은 부분에 속한다 봅니다.
내용을 이해하고,표현하는 것에 더 많이 치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게 아마 책읽는 습관인것 같아요.
책은 하루세끼 밥먹듯이 매일 규칙적으로 계속해서 하심을 권합니다.
미술학원을 올해 3월부터 보냈는데 겨울방학부터 수채화 들어갔습니다.
전 몰랐거든요.
원장님 말씀이 그림을 그려도 실력이 팍팍 는다네요.
비결이 뭐냐고 하길래
저는 책을 다양하게 접해줘서 그런것 같다라고 말합니다.
그림을 그릴때도 책 읽으며 본 그림이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
예전 솔거나라 다 읽힌후
이번 겨울방학때 옛멋전통과학을 읽히고 있답니다.
이책이 저한테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시간나실때 한번 읽혀보세요.
이제 2004년이 마무리 될 시점이네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새해에도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도움될 말씀들 참고하게 많이 많이 올려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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