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 4학년되는데, 열심히 시켜도, 아니 안시켜도 다들 후회하고 걱정합니다. 학교들어가서는 문화센터 보낼시간 없어 안보내고, 수학학습지와 종이접기,미술,영어,피아노,수영,글짓기도 주1,2회 보냈어요. 아이가 싫어하는 것은 전 바로 학원 끊고 그냥 놀리기도 하고 부담도 덜 주곤 했는데도 3학년 2학기 정도되니 전 자유롭게 놀게하지 못한것이 너무 후회되더군요. 이제 놀 시간도 없을텐데... 정말 불쌍타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지금은 아이와 의논하여 많이 조정을 했습니다만,2학년때까지는 조금 여유있게 시간을 짜셔서 아이들이 정말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곳에 집중을 하시면 어떨까요

저희 아이는 1학년되어요. 저도 여기서 들은 정보수집해서 이책 저책 사다모았더니 문제집이 10권도 넘어요. 내내 아이와 씨름하고, 다음주부턴 대폭 물갈이 계획중입니다. 도저히 제가 안되겠어요. 일단 문제집개수를 줄이구요. 문제해결길잡이, 오딧세이 같은 책은 주말에 1~2장 푸는걸로 돌렸어요. 학기용 문제집이 아니라서 1년간 조금씩해도 되겠더라구요. 주중엔 연산만 3장씩하구요. 대신 그림책 보는시간이 늘었어요.

전 아직 초등학생이 아니라 도움되는 말씀 못드리지만 제기준으로 봐서는 조 많이 하는듯 한데.. 요즘 초등학생은 이정도로 하나봐요~ 하기싫어하는 몇가지는 당분간 쉬셔도 좋을꺼같은데. 저희 아이도 내년에 초등학교 올라가는데 은근히 걱정이되네요. 사교육이 이렇게 많이 활성화 되어있다니. 아직까지 아무것도 안해준 엄마인 저는 걱정 부터 앞서네요..아무튼 아이랑 많은 이야기 나누시고 좋은 방향 잡으세요..

한가지더요. 한자는 겨울방학때 마법천자문7권 읽고 (아이들이 이책만 보면 나오는 한자 줄줄 외우네요.)난 후, 기탄한자를 아침에 일어나 혼자했는데 방학중에 9권이나 했더군요. 지금은 않하고 있어 어젯밤 얘기해보니 단계별 한자수록카드 보구선 자기가 했던거라며 다 알겠다는군요. 오늘은 코팅을 해서 화장실 문에 붙여 놓을까 합니다. 아이를 가르키다보면 간혹 주기적으로 아이와 엄마가 생각해 볼 때가 옵니다. 서로 얘기해서 잘 맞춰보시구요. 하나하나 잘 이루워 나가길 바랄께요.

참고로 저희아이 하루일과는 수학15분(계산력),국어20분,영어(비디오1편,집중듣기10분,수면학습30분),책읽기(30분),매이플스토리게임(1시간) 이렇구요. 이번주부터 사고력해법G2 하루3~4장씩 풀고있는데 봄방학 끝날때까지 G2는 마무리 되겠어요. 그리고 평일엔 태권도,미술학원 가구요. 주1회 레고닥타. 학습지는 수학,국어 합니다. 이게 다네요. 그리고, 주말엔 영화보기,산에가기... 전 체험학습을 많이 해주고 싶은데 지방이라 간혹은 서울의 환경이 부럽답니다. 아이와 한번 진지하게 의논해 보시구요. 힘내세요.

저희애도 초2 올라갑니다.(반가!반가!) 제가 보기엔 아이가 많이 힘들어할것 같아요. 글내용중 수학만 보더라도 하루 1시간30분 이상 소요되는데 너무 길지 않나요? 시간보다 아이가 할수있는 분량을 정해서 하다가 조금씩 늘리심이 어떨까요? 하루에 수학만 해도 3가지를 해야하네요. 저같은 경우 평소때는 연산력, 방학중엔 심화과정을 다룹니다. 저라면 책은 꼭 읽어야 하므로 하루에 공부할 시간과 양을 좀 조절할것 같아요. 아이가 주중에 받는 수업또한 만만치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