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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3학년이 된 여자아이인데요
어릴적엔 밥수저가 조금만 커도 토해내곤해서 구강구조에 문제가 있나 싶을정도였어요.
그러다 자라면서 괜찮아졌는데
10살이나 된 지금까지도 밥 먹는게 왜 이리 힘든지
아침에 밥 차려주면 처음 두세수저는 잘 먹다가 제가 다른일 하고 있으면
밥상앞에서 누워있기도 하고 이것 저것 만지기도 하는 통에
도무지 밥먹는 진도가 나가질 않아요.
분명 입에서 씹고는 있는데 언제 삼키려는지....
제가 아이들한테 엄한 편이라서 왠만한 건 다 통제가 되는 편인데
밥먹는것만큼은 힘이드네요.
한번은 굶겼습니다. 한끼 반정도 굶더니만 잘먹겠다고 약속하고선
정말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안가더군요.
학교에서 급식은 자기가 젤 빨리 먹는다네요.
저녁은 아침보단 좀 나은 편이고 어떨땐 정말 잘 먹기도 합니다.
아침에 7시30분에 일어나서 50분이나 8시쯤에 아침을 먹구요.
잠이 덜 껫다거나 한것은 아닌거같구요.
혹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께 많은 조언을 구합니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려고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