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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 엄마입니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고, 선생님 말씀을 너무(?)
잘 듣습니다.
아이 반은 6모둠으로 나누어 앉는 모둠수업을 하는데 딸아이가 조장을 맡았답니다.
말썽꾸러기 남자 짝꿍이 선생님 안볼때면 꼬집고 다른아이들한테 도와주지 못하게 하고 뭐라고 말을
하려고하면 "입다물어!"라고 한답니다.
선생님은 조장의 역할을 점점 크게 하시는데 (예를 들면 종이접기 제대로 못하면 조장이 책임지라는 등) 아이는 선생님께 전화해서 조장안하겠다고 말하랍니다.
남편은 찾아가서 혼을 내야지 아이가 도움을 요청했는데 걱정만 하고 있냐고 화를 냅니다.
일단 방과후에 아이스크림이라고 사주면서 타일러 보려고 합니다.
담임선생님이 아이들 한테 무척 무서운 편이시라 직접 이야기 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작년에 옆집아이 엄마가 짝꿍을 바꿔달라고 학교에 찾아가는 걸 보며 이해가 안갔었는데 제가 그런 걱정을 하게되니 한숨만 나옵니다.
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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