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늘 소운동회 했어요. 지난 해에는 저희도 경험맘님네처럼 엄마들이 미리 준비한 가벼운 음료나 간식 선물을 넣어줬더랬는데 올해는 절대 금지 공문이 왔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저희 어머님께서 이럴 때는 작은 거라도 챙겨서 보내주는 게 좋다고 아이들한테 주는 거니 괜찮다고 하셔서 그런 것 챙겨주는 걸 즐기는 저랑 아이가 쿠키를 잔뜩 샀지요. 그러고 나서 보니 공문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안 보냈는데 오늘 아침 학교에 아이 보내러 가셨단 어머님 말씀... "그냥 가져갈 걸 그랬다. 가져올 사람은 다 가져오더라" 하시더군요. ^^;; 여하튼 절대 권장하는 것은 아니고 학교에서 공문을 보낼 정도로 우선 말릴 분위기라면 아이들용으로 뭔가를 챙기는 것은 하시지 않는게 더 맘 편할 것 같아요. 전 함께 샀던 쿠키는 보내드렸어요. 울 딸 통통하고 운동도 잘 안 해서 그런지 6등인가 5등인가 했더랍니다. 푸히히~

소운동회로 1시간 정도는 교실에서 한시간 정도는 박에서 달리기를 한다는데 살짝 구경가셔도 되는데 엄마들 별로 안 옵니다.운동회때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라는 엄명이 내려졌어요.작년엔 운동회겸 어린이날 기념해서 임원들나 개인이 음료수며 선물을 준비했었는데 이번에 아무것도 하지말라며 강력하게 학교에서 공문이며 알림장에 적어왔던데요.2부 학부모 행사가 있다면 편안한 옷차림으로,카메라 챙기셔서 아이 사진이나 찍어줘야지하는 마음으로 가세요.아마 학부모 줄다리기나 달리기 정도 일겁니다.

맘님들의 많은 답변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 되었어요. 행복하세요~~

딸아이 1학년때 님처럼 소운동회라 하여 안갔어요. 두고두고 아이가 그 얘기합니다. 그때 다른엄마들은 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급식대신 학부모대표엄마들이 햄버거 돌렸는데, 저는 그때 총무였는데도 안갔거든요. 근로자의날이었는데도... 지금 무쟈게 후회하고 있어요. 그 다음해부턴 아는 사람없으면 어떠냐? 하는 심정으로 카메라 들고가서 사진도 찍어주고, 계주할때 함께 응원도 해주고, 아이와함께 줄넘기 대회 나가서 퐁퐁도 타오고... 아이 교실이 개방되니 잠깐 들러서 아이가 해 놓은 파일(학습내용철)과 그림들도 구경하고, 내 아이가 앉는 책상위치도 알아두고... 전 내일인데, 4학년인데도 엄마 오라고 난리예요. 그냥 맘 편히 먹고 가서 따뜻한 햇볕(?)아래서 구경하고 즐기도 오세요.

저희도 같은날 소운동회 합니다.저도 임원도 아니고 아는 사람도 없어도 쭈뼜대고^^갑니다.선생님께 드릴 음료 준비 안하셔도 될듯하네요.운동회라 바쁘시고 많은 엄마들이 오시니,그냥가셔서 많은 아이들 속에서 우리아이가 어떻게 행동을 하고 있으며 잘 적응하는지 객관적으로 보는 좋은 기회인것 같구요,아이에게 엄마가 왔다는것 만으로 자신감에 연관이 있는것 같아요.그냥 가셔도 될듯합니다.

우린 오라고 안내서가 왓던데요. 전 그냥 가만 볼려구요..운동화 신고.

우리도 같은날 체육대회가 있는데 오전까지 하고 집에 그냥 오거든요.원래 1학년들은 급식이없는 학교구요. 제가 알기로 가을체육대회는 프로그램도 많고 부모님도 오지만 봄운동회는 간단하고 엄마들 구지 올필요없다고 들었네요.그래서 전 안가고 그날 얼음넣은 물병만 싸줄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