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아이가 죽음에 대한 생각이 너무 강해요. 도와주세요

글쓴이 지니

등록일 2005-05-10 22:35

조회수 4,12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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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2년 남자아이입니다.
맘이 무척여리고  조그만한 일에도 맘에 상처를 잘 받습니다.
 
몇달전 tv에서 어떤 분이 어머니를 모시는 얘기가 나왔어요..
같이 보다가 끝에부분에 가서 실제 인물이 나오는데 그 할머니가 침대에 누워 계시는데
거의 뼈만 앙상한 모습을 하고  그분껜 죄송하지만 사람 같아 보이지 않은 그런 모습을 하고 계셨어요.
 
아이가 그걸 보고 심한 충격을 받은듯 합니다.
텔레비젼을 보다가 아이가 갑자기 대성통곡을 하는 겁니다.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엄마는 죽지마" 하면서 울더군요.
 아! 그래 충격을 받었나보다 하고 "걱정하지마  엄만 안죽어"하며 한참을 달래 주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한 며칠을 죽음에 ;관해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자기는 죽는게 무섭다면서요..
그래서 너는 아직 그런걸 고민할때가 아니라고 하면서 넘어갔는데.... 가끔씩 이야길 하더라구요.
죽음에 대해서..  부모님과 같이 살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도 죽냐고 물어보고...
 
그러더니 요 한 2주 사이에는 날마다 기도를 한답니다.  오래오래 살게 해달라고...
 저보고도 기도 했냐고, 몇변 했나고, 날마다 꼭 물어봅니다..
영혼이 뭐냐고 물어보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몰라서 
엄마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말았어요
오늘은 할머니 할아버지 오래오래 사시게 기도 많이 헸다고 오래오래 사시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걱정말라고 했죠! 그리곤 그럼 아빠는 오래살게 해달라고 기도를 안했는데 어떻게 하냐구...
그래.. 걱정말라구.. 오래오래 사신다고하고는 아이를 꼭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했죠.
 
아~~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러 가봐야 하나...아직 고민만 하고 있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긴글을 올렸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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