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디님의 HME에 대한 글을 읽고 반가웠습니다. 하계중학교 3고사장에 울 아들도 있었거든요. 왠지 모르는 동지애라고나 할까? 미리 알았으면 인사라도 나누는 건데.. 그런데 문제는.. 어제 문제를 프린터 해서 같이 풀어 봤는데 울 아들 1-20번 문제만 풀고 나머지(21-30번)는 풀지 않았답니다. 그걸 까맣게 모르고 있었지요. (그날 시험끝나서 어떘냐고 물어봤더니, 한 문제만 어렵고 나머지는 쉬웠다고 대답하길래 설마 했었죠??) 왜 그랬냐고? 그렇게 어려웠냐고? 기가 막혀서 아이를 닥달하고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우리아들 "엄마, 다음부턴 다 풀께요." 하며 주눅이 들었답니다.
선생님이 21~30번 문제는 수학경시대회에 나갈사람만 본다면서 풀어도 되고 안풀어도 된다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말에 더 황당%%) 물런 뜻이 잘못 전달이 되었겠지만.. 도전의식이 부족해서 일까? 마음이 너그럽지 못하고 좁은소견인가 봅니다. 작은것에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하면 될텐데.. 은반디님 처럼~~
그래도 한번 풀게 했더니 5문제나 풀었습니다. 대견하다고.. 수학경시대회에 나갈 수 있었는데 하면서 붕~~ 뛰워 줬습니다. 자신감이 조금은 붙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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