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만 2년동안 아이에게 피아노를 치면 얼마나 좋은지(때론 거창하게) 설명하며 덩달아 기뻐해줬고요. 다른 건 없습니다. 손모양이 제일 중요해서 처음 선생님께는 손모양에 대해 확실히 말씀드렸어요. 그래야 아이가 어렵지 않게 계속 칠 수 있더라고요. (체르니30번 넘어가면서) 요새는 점점 아이들 시간이 없잖아요. 시간이 돈이라서 저학년때 꼭 하고 싶은 것 한가지는 아이와 엄마가 신경을 써서 같이 노력해야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주제넘은 이야기 같지만 같은 엄마라 혹 도움이 될까해서요.

선생님을 부르시는 게 어떨지 ... 사실 저는 학원을 선호하지 않거든요. 주위에 학원다니는 아이 중 정말 잘하는 아이는 몇 안되니까요. 그 아이들이 머리가 나빠서요? 아니요. 그만큼 학원에서도 집에서도 신경을 덜쓴다는 겁니다. (앗! 돌맞을라 그래도) 저의 아이 자랑 아닙니다. 저의 아이 머리 보통 수준이고요. 좀 다르다면 피아노를 아주 좋아했을 때 1학년때 (친구들 7살때도 거들떠 보지 않았음)부터 시작해서 만 23개월 쳤습니다. 지금 저의 아이 체르니 40번 치고 모짜르트, 베토벤, 칩니다. 물론 조금 빠른아이가 있겠지만요. 제가 아는 개인지도 받는 아이들은 왠만큼 다 칩니다. 그건 선생님과 엄마의 관심의 차이일꺼라 생각해요. 3년을 친아이 .. 모르는 제가 보아도 제대로 배우지 않았더군요. 손모양이며 진도며 ..... 그엄마에게 대놓고 얘기할 수는 없으니 가끔 학원비 줄때 피아노 학원에 같이 가서 피아노 치는 것 좀 구경도 하시고 선생님도 만나보세요. 라고도 했습니다. 결국에 다들 그만 두시더라고요. 매일 1시간씩 시간들여서 3년을 .... 제 일이 아닌데도 너무 아깝더라구요. 주위에 많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학원도 옮기세요.

꾸맘님 피아노가 있으니 집에서 연습 하겠다고 책을 들고다니게 하면 어떨까요?

집에서 놀고 있는 피아노가 어쩐지 쓸쓸해 보이네요.아이를 위해 오늘은 꽃을사서 학원에 한번 가보려구요 답변 감사 드려요

가끔 체크해보시면 좀더 지켜보세요. 아이에게 잘해주고 잘가르치는 학원이라면 믿어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그렇지 않다며 엄마가 신중히 생각하시고 다른곳은 어떤지 주의 엄마분들에 여쭤 보시고 고려해보세요. 그럼 도움이 되셨으며 좋겠네요.

피아노 학원에서 교재는 집에서 피아노가 있는 아이들은 가지고 다니게 하는데. 꾸맘님 아이들은 교재를 학원에 두고 오시나봐요? 학교 갔다 곧바로 가야 하는 상황이면 학원에 두고 다닐수도 있겠군요. 발표회는 정기적으로 있지는 않아요.. 학원에서 하는 발표회는 원장님이 계획을 하셔야 하고요. 가끔 콩콜대회가 있는데 그것도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셔서 나가는 경우가 많지요. 작은 콩클 대회는 약간의 회비를 내고 학년별로 상을 줍니다. 참석했다면 거의 주는 상이지요.. 이런 콩쿨대회는 아이들 자신감을 주기위한 대회이지요. 학원 인상비에 대해서는 학원측에서 잘못하신것 같네요. 아이가 단계가 올라가면 보통 5천원에서 1만원정도 인상이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학부모에게 연락을 주셔야 하는데. 단계가 올라가지 않았는데도 인상되었다면 학원 재정상 임의대로 올릴수도 있답니다. 이래저래 학부모님께서 직장인이다보니 학원측에서 좀 소홀하게 생각한것 같네요. 한마디로 프로 정신이 떨어지네요.. 제생각에는 엄마께서 가끔 선생님과 상당도 하시고 어느정도의 실력인지 체크도 해보시는것이 좋을꺼같네요. 선생님들도 아무래도 엄마가 신경쓰는 아이에게 좀더 신경을 쓰는경향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