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초1을 둔 엄마입니다. 가끔씩 맘스쿨에 들러서 새로운 정보며 초등에 입학한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의 고충도 보면서 아하 이런 일들도 있구나 하면서 많은 생각 듭답니다.
좋은일,힘든일 서로서로 이야기 나누는 맘스쿨 정말 든든하다는 생각 하면서 오늘은 저의 사소한일 한번 올려볼려구여....
우리 아이는 유치원,미술학원,한자서예 학원 이렇게 다녔답니다.
그림은 너무 못그려서 미술학원엘 보내게 되었고 한자는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재미 있어하길래 체계적으로 (급수포함) 배워보라고 학원엘 보냈어요.
미술학원은 처음에 정말 가기 싫어서 안가면 안되냐고 하더니 지금은 안가면 안되는 (재미 있어함)
한자,서예학원은 처음에는 한자가 재미 있었으니까 그래도 그냥 그냥 가게 되었구여,,그런데 날이 갈수로 가기 싫어서 학원가면 배아프다 졸리다 이런 말들을 하더라구여..몇일을 달래서 보냈는데 7살 아이에게 이거는 무리인것 같은 생각에 그만 두었습니다...한자를 좋아했지만 급수시험 준비과정에서 매일매일 풀어보는 문제는 곤욕이었나 봅니다..괜히 엄마 욕심에 아이를 혹사 시켰나 싶어 정말 미안해 집니다. 이러한 학원문제로 고민하던 차에 부모 교육이 있어 듣게 되었는데요 정말로 저를 위한 교육같다는 생각에 깊이 반성하고 아이를 위하는 교육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경험을 했기에 더 강의 내용이 와 다았나 봅니다.
스폰지라는 해면 동물이 있답니다. 실제로 바닷속에서 사는데 어렸을때 자신의 몸속으로 주위에 있는 물을 조금씩 조금씩 들여보내면서 크는데 이 동물이 자신의 몸속에 물을 가득 채우게 되면 몸속에 들어와 있던 물을 또 다시 조금씩 조금씩 몸 밖으로 내 보내고 자신의 몸속에 있는 물을 다 내보내게 되면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 인간도 스폰지와 같아서 자신의 몸속을 채우고나서 들어 있던 것들을 세상속으로 내보내게 되고 자신의 것을 다 내보낸 뒤에는 이 세상을 마감하게 된다는....그러나 요즘에는 너무 서둘러서 크는 아이들이 많아 자신의 몸을 채우지도 못하고 무언가를 세상으로 내보여야 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겁니다. 아직 자신을 채우지도 못한 아이에게 학업성적이나 성취한 것을 내보이라고 독촉하는 부모나 교사 혹은 주위 사람들로 인해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답니다.
교수님의 말을 그대로 옮기면 <21C의 지식 경제는 열심히 노력해서 인생을 이루는 사람에 역점을 두기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을 창조적 공간(creative space)으로 만드는 사람"에게 역점을 두고있다. 21세기 유아 교육을 주도하는 부모나 교사는 아이들에게 학습환경의 비계설정을 통해 얼마만큼의 창조적 공간을 줄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싶다>
유치원 갔다오면 아이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고 아이 혼자 있으면 다른아이에게 뒤쳐진다는 생각에 이것 저것 가르칠려고 했던 마음들이 좀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대신 혼자만의 시간속에서 또다른 즐거움을 찾을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학원그만둔지 2틀째.. 평소같으면 학원가랴 학습지 풀랴.. 이거해라 저거해라 엄마의 조종에 움직였을텐데 스스로 알아서 놀기도 하고 책도 재미있다며 앉은자리에서 6권째 읽고 있네요..
요즘 책 읽을 시간 없다고 하소연 하시는 어머니들 ! 책 읽을만한 환경과 시간을 좀 아이들에게 주면 어떨하요? 힘들때 고민할때 좋은 이야기 들어서 서툴지만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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