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더군요 --+ 뻘쭘스럽게... 하여튼 저희 아이도 원인 제공자로 단단히 주의를 줘야겠어요. 오늘 하루죙일 찜찜했는데, 그래도 전화하고 나니, 속이 좀 후련하네요. 아이 키우기 힘들어요.

님들의 걱정하는 글 감사했습니다. 오늘 글쎄 일이 터져버렸어요. 앞에 앉은 녀석이 저희 아이 연필을 몽땅 부러뜨리고 지우개를 쓰레기통에 버렸더군요.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 였기에, 남편이 참다 못해 학교에 쫒아 갔습니다. 가서 담임과 10분정도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아이엄마도 알아야 하기에 제가 전화를 해서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다 얘기했어요.몇일전 자모회가 있어서 전해 듣기는 했었나봐요. 그리고 그 집 아이도 개구장이라 이런 일이 있긴해도 나중에 친해졌다고, 근데 저희 아이랑은 나아지지를 않는다고.. 그 집 아이는 학교다녀오면 자세히 얘기를 하나봐요. 저희 아이는 말도 안하고, 뭐 아이들이 자기 유리하게 얘기하니, 다 믿을 수는 없다고 괜히 아이들 일에 어른이 껴드는거 아니냐고 그래도 맞는 아이 부모입장은 그게 아닌데.. 차후에 학교가서 자리를 띄워놓아 달라고 담임에게 얘기한다고 하네요. 얘기를 들어보니, 저희 아이가 그 아이를 바보라고 놀려서, 때리고 학용품 망가트리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에게도 주의를 주겠지만, 그 아이도 주의를 달라고 하고 끊었어요. 현도맘님 의견대로 제가 토요일날 쉬니깐 저희집에 놀러오라고 했더니, 뭐 나아지겠냐고

태우맘님 .. 굉장히 속상하시겠어요..저도 우리아이가 활달한 편이지만 친구가 때는데도 전혀 방어를 할줄 몰라 걱정이라 항상 고민하는 맘입니다..어디서 책을 보니까 그럴때는 때리는 아이를 집으로 초대해서 맛있는거 먹이고 유도심문을 하랍니다..예를들면 누구야 우리태우를 괴롭히는 애가 있다는데 혹시 누군지 아니? 친구끼리 때리고 그러면 안되지??그러면 선생님이랑 아줌마가 크게 혼내고 경찰아저씨 부를거야..누구야 혹시 그런아이보면 너가 그러지 말라고 말려주고 너가 우리 태우 보호좀 해줄수 있겠니???뭐 이런식으로요..우리아들은 아들은 아직 7살이에요..생각해보니 이런방법도 괜챦을듯 싶어요..혼내키면 자꾸 눈치보고 속일려고만 하지요..그애엄마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대화를 좀 하세요.. 하루 빨리 ..태우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친구관계 때문에 공부도 전혀 안될것 아니에요..서두르세요..태우맘님..도움되시길..

저희 아들은 친구들이 휘둘리는 몸짓에 뒷걸음질을 많이 합니다. 가방을 잡아 당기거나 장난치면서 짖굳게 하는 아이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는줄 잘모르더라고요. 멀리서 바라보면 친구가 때릴려고 하는것은 아닌데도 장난으로 휘둘리는 손을 무서워 하면 뒷걸음질할때 많이 속상하더라고요. 가방을 잡아당기면 빙빙 돌리는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소리를 질러도 마냥 하는 아이.. 그러면 엄마한테 와서 이르고 갑니다. 엄마가 있을때는 중재를 해보겠지만. 지네들끼리 있을때면 어떻게 대처할지 저도 많이 고민이더라고요. 유치원 선생님께서는 시온이가그래서 예민한지 조그만 건들려도 짜증을 낸다고 하더라고요.. 자꾸 그런일이 있다보니 조그만 일도 신경질을 내고 짜증을 내나봐요.. 저도 학교 들어가면 많이 걱정이 됩니다. 소심하게 구는 아들을 보면 유예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데~~ 아무튼 이래저래 아이들 키우는건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