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간 후로 아이가 처음보다 기운이 빠져보이고, 좀 의기 소침해 보여요.
남자 아이라 그러서인지 학교에 있었던 일을 잘 말하지 않아요.
자주 학용품을 잊어버리고, 분질러지고 속상해서 혼내면 친구가 그랬다고
자기도 그렇게 해 주었다고 합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는 관계료 토요일에만 급식대신 교실 청소를 맡았어요.
학교 가면 같은 반 여학생 애들이 자꾸 남자애들이 저희 아들을
때린다고 아이는 같이 안싸우고 도망간다고 합니다.
어제는 한 아이가 부딪혔다고 하면서 아이를 눕혀놓고 밟았다고 불쌍하다고 저한테
이르더라구요.
순간 확 성질이 나는데, 애들 데리고 때릴수도 없고
그 못살게 구는 아이한테는 저번에 좋게 말을 했지만, 고쳐지지가 않나봐요
저를 보면 슬금슬금 눈치보면서 피한답니다.
저희 아이는 반에서 키는 제일 큰데 겁을 좀 잘 내요.
같이 싸우라고 해도, 친구가 무섭다고 하네요
태권도도 보내봐도 소용없고 정말 속상해요
제가 직장다녀서 제대로 못 돌봐줘서 그런지 정말 잠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네요
괜히 상대 아이 엄마들한테 얘기하기도 미안스럽고
아직 1학년들이 어려서 그런다고 쳐도, 하는 짖들이 좀 심한거 같아요
우선 선생님한테 주위 깊게 좀 봐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그 많은 아이들을 돌보기도
빠듯하실테고...
매일 학교를 찾아갈 수도 없고
아이 혼자 이 역경을 이겨나가야 할텐데..
한 두번 맞고 있으면, 애들이 저애는 맞아도 된다 우습게 생각하는 거 같구요
정말 속상해요.
회사 때려치고 아이한테 계속 쫒아 다녀야 하는건지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극복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제가 아이가 하나라서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초등학교가니 조직집단 생활속에서 생활하는게 눈에 보이지 않아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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