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순서가 바뀌었어용~

그래 그게중요한건 아니라고 했어. 그럼 뭐가 중요하다고 했지? - 아이가 한참생각하더니 대답을 못하더군요. 그래서 - 엄만 니가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했어. 니가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50점을 받은것은 아닌것 같다. 선생님이 내주신 쓰기 숙제는 선생님과의 약속인데 하지앟고 하는척 하는것은 정직하지 못한거야. 엄마는 정직하지 못한것은 정말 나쁜거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아무말도 않하더군요. 물론 저도 늘 이런식으로 대화하지는 않습니다. 소리도 지르고 야단도치고.. 그런데 사실 1학년에게 점수를 가지고 야단을 친다는 것은 좀무리가 있는듯합니다. 지금은 책좋아하고 좋은 습관을 잡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절대 심란해하지 마세요.아이가 무척 똑똑한것 같은데...

정말 욕심이 많으시네요. 저희아인 1학년 여자아인데요. 나름데로 똑똑(?)하고 욕심이 많은아이지요. 그런데 선생님이 쓰기숙제를 내주시고 검사를 안하신다고 조금씩 꾀를부리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에는 받아쓰기가 쉬워서 100점을 받아오더니 얼마전에는 드디어 50점을 받아왔습니다.물론 받침하나,띄어씌기하나 뭐 그런것을 틀렸더군요. 아이가 와서 하는말 - 엄마가 받아쓰기 100점 맞는게 중요한건 아니라고 했잖아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나 이땅의 모든 엄마들이 마인드컨트롤하기 쉬운게 아니지요. 우리도 경험했잖아요. 저학년때 잘하고 초등학교때 잘한다고해서 나중에 커서까지 꼭 잘하리란 법 없단거...다 알잖아요. 현재 점수가 중요한게 아이라 꾸준히 아이가 학습에 흥미를 가지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있다면 점수는 크게 연연해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런지요?? 그나저나 자녀분 공부 잘하는거에요. 자식에게 연연해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는 그에너지를 좀 덜어서 자신에게 쓰는 것도 두루두루 도움이 될거에요. 즐거운 나날 되세요

아이 입학시키고 벌써 6월이니 시간은 참 빠른 것 같아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너무 무섭게 해서 유치원선생님에 적응 해 왔던 아이들이 좀 가엽게 생각되었어요. 제 생각인지 모르지만 요즘 아이들 피아노도 배우고, 읽기, 쓰기도 배우고 학교에 들어 온다고 생각해선지 수업내용이 아주 1학년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예를 들면 수학시간에 수학을 배우면 학습지며 익힘책을 각자 읽고 풀게 하더라구요. 어떤 선생님이 담임이 될 지 모르니 어느 정도는 기본이 되어야 아이들이 당황하지 않고 학교를 재미있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읽어보시고 웃으실 지 모르지만 수업시간에 발표를 많이 시키는 선생님 특성상 1학년인데도 예습을 좀 시킵니다. 수학은 기초적인 것이라 별 어려움이 없는데, 국어나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은 미리 질문에 대한 답을 같이 생각해 보고 보냅니다. 공부 열심히 하면 2학년때는 예쁘고 안무서운 선생님 만날 수 있다고 하니 너무 좋아합니다.

때끼~ 때끼~~ 너무 하시네요. 하하.. 엄마의 마음은 다 그렇지요. 하지만 욕심쟁이 엄마님은 배부른 소리 하신느겁니다. 저희 아들 내년에 학교 들어가야 하는데 쓰기 하나도 안됩니다. 1월 생이라 유예를 생각해도 되지만 전 그냥 보내자고 마음먹은 지라.. 지금 아이의 상태로 봐서는 도저희 학교를 보내지 말아야 할꺼같네요. 아직 욕심 보다는 학교 들어가기전에 더 많이 놀고 더많이 보여주고 체험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네요. 저같은 엄마도 있답니다. 100점 짜리 인생보다는 좀 부족해도 여유 있는 인생이 되었으며 하는 바람이지요. 100점은 누가 따라 올가 많이 초조 하고 불안해 하지 않을까요? 물론 자식이 100점을 맞고 오고 공부 잘하면 기분이 좋겟지요. 아마도 저도 아이가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 아이라고 하면 속상하고 욕심을 더 내겟지요. 지금은 현재는 그냥 편안하게 두고 보고 싶네요. 말은 이렇게 하짐나 저도 2005년 가을이 지나서 엄청 발등에 불떨어질꺼예요. 그래도 저같은 엄마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마음 편안하게 지내세요.. 에구~~ 좀 다소 모순적인 글이네요. 저도 닥치면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면서~~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