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의 말씀에 기운을 차리고 다시한번 노력을 해봐야겠어요. 사실 막내땜에 신경 많이 못써준 엄마 잘못도 많겠지요? 흑흑..

느린건 우리 찬우도 마찬가지.살찐것도 그렇고,아무튼 정말 답답한데요.미술 시간이나 쓰기 시간에 문제가 좀 되었죠.한자 시간도 그렇고 너무 느리면 학습에 문제가 좀 됩니다.쓰기 숙제도 너무 많아서 선생님게 여쭈어 보니 찬우가 속도가 느려서 숙제로 내어 주었다고 합니다.속도를 높이면 글씨도 엉망.정말 옆에서 보면 속터집니다.방법은 철처한 예습.예습을 많이 해가니 좀 나아요.미술은 꼭 한번 만들어 봐야 좀 낫지요.어쩌겠어요..^^조금씩 나아 지는것 같아요.특히 우리 아들 소띠.^^

힘드시더라도 초등학교 입학전에 제시간에 하도록 훈련을 좀 시키셔야 될 것 같아요. 학교에 청소하러 갈 때 보니 알림장도 늦게 쓰고 집에 돌아갈 준비도 되지 않은 남자아이가 선생님께 야단을 맞고 있더라구요. 제시간안에 못하는 아이는 집에 전화걸어 주의를 주시는 담임선생님도 계신답니다. 제가 요새 "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를 읽고 있는데요 우리아이 제목을 보더니 놀라며 말합니다."느리게 하면 선생님한테 혼난단 말이야, 느리게 키우면 안돼, 그런책 읽지마"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훈련이 되면 나아지는지 학기초보다는 늦게 해서 혼나는 아이가 많이 없다네요. 학교가기 전에 준비해야 될 것이 진짜 많지요?

세 아이맘님 저희 아들도 느린걸로 치자면 둘째 가라면 서럽거든요. 전 애가 양말 신는 거 기다리면 아마 학교 못갈껄요..그냥 조금씩 도와주고 있답니다.. 천성이 그런것을 어찌.. 느려두요 할껀하더라구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숙제하나도 꼭 30분 넘겨야 하구요.. 신하나 갈아 신는데도 절차가 아주 복잡하구요.. 그래두 학교 생활은 합더이다. 마음 편하게 갖으셔요.

마녀님 여기도 글 남기시네..제가 누구게요..확인도 안해보겟지만..

근데요.. 크니까 아주 조금씩 좋아집니다. 이젠 개발새발 대충 마무리 될 경우도 많구요. 샘한텐 그저 그런 놈이지만 지금 상황으로 개천에서 용난 상황일 정도입니다. 저가 한건 기다리기... 아이 특성에 맞는 공부스타일 개발하고 타이머재면서 시간관념 깨우치기 였어요.

우리아들 진짜 넘넘 느려요.ㅠㅠ 수업시간안에 마무리 하는것이 3학년때까지 전혀 없었지요.ㅠㅠ

활동적인 놀이를 많이 해주세요. 여자 아이들이라도 태권도 다니면 아이들이 빠릿빠릿 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예절 교육도 잘 배워서 오고 너무 산만한 아이들은 좀더 차분해지고 너무 차분한 아이들은 오히려 빠릿 빠릿 해진다고 하더라고요.저도 둘째가 딸인데오.. 태권도는 꼭 해줘 볼라고요. 태권도 말고도 활동적인것들을 많이 해줘 보세요.. 도움이 되셨으며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