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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선생님 문제로 고민입니다.

글쓴이 지니맘

등록일 2005-07-04 10:13

조회수 4,41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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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2학년 엄마입니다.

1학년때 담임선생님은 나름대로 교육관(칭찬, 자신감, 학교생활은 즐거워야~) 도 있으시고, 체벌을 하시더라도 정당한 절차(경고3번-> 체벌등)를 통해서 행사하셨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처음에 몸이 약해서 힘들었지만 선생님 칭찬에 신나서 스스로 공부하고, 지각같은것은 자기가 알아서 챙기고...

2학년이 되었는데 담임선생님이 너무 무서운 선생님이셨습니다. 보통 2학년은 군기(?) 잡는다고 무서운 선생님이 많다고 하데요. 그래도 우리 아이는 얌전한 편이고, 말썽을 부리지 않는 아이라 그런데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이가 부쩍 학교 이야기를 하면서 우는일이 많아졌습니다. 자기가 나이가 들면서 혼나는 일이 많아져서 속상하다구..

깜짝 놀라서 무슨일이 있었냐고 하니까 쉬는시간에 물을 먹으러 복도에 나갔는데 선생님이 쉬는시간 끝났는데도 들어 오지 않았다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200번 시켰답니다. 자기는 종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학교에서 종을 울리지 않았을 수도 있고 어쨋든 시간이 지났는데 들어가지 않은거니까 니가 잘못한거다 하고 넘어 갔습니다. (하지만 앉았다 일어났다 200번은 좀 심하지 않나요? 2학년 아이에게..)

그리고 몇일 뒤 이번에는 자기 모듬 아이들의 공책을 걷어서 선생님께 드렸는데 다음날 선생님께서 한 아이것이 빠졌다고 모듬장인 저희 아익 또 200번 시켰답니다. 저희 아이 말로는 분명히 다 걷었다고 하는데.. 이것도 아이가 착각했을 수 있어서 마음속으로 삭히고 아이를 이해 시켰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니 아이들에게 1000번 시킨적도 있다네요. (헉)

그런데.. 한번은 수학시험지를 가지고 왔는데 5문제중 하나 틀려서 80점이더라구요. 근데 제가 보니까 저희 아이가 쓴게 맞았고 선생님이 답으로 주신게 틀려서.. 일단 싸인은 하고, 아이에게 문제를 잘~읽어서 잘 풀었다고 100점이라고 해 주었어요. 그리고 어제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아이에게 혹시 그때 선생님이 다음날에라도 점수를 고쳐 주시지 않았냐고 물으니 갑자기 또 대성 통곡.. 왜 그러냐니까 다음날 선생님께 가서 선생님 이거 맞는거 아닌가요? 하고 했더니 선생님껫 머리를 때리면서 (듣지도 않고) 들어 가라고 했답니다.

이번에도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나요?

직장 다니는 관계로 아직 선생님께 따로 찾아가 뵌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사실 이제는 선생님 찾아 뵈어도 이 이야기 나올까봐 겁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먼저 이야기 꺼내지 않고 한참뒤 제가 물어봐서 이야기 하며 운걸로 봐서 상처가 큰것 같아요. 자기 학교에 대해서 pride 가 강해서 절대 이사나 전학가지 않겠다고 하던 아이가 전학시켜 달라고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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