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그렇죠? 요새 애들 공부하는 거 보며 수도 없이 던져보는 질문입니다.
초2와 네살짜리 딸딸이 엄마인데, 열심히 하는 애들에 비하면 빡세게 공부하는 편은 아니지만, 쭝얼쭝얼거리면서도 자기 할 일은 잘 하는 딸내미이죠. 엄마의 영향력이 통하는 아직까지는요...
매일, 2시간 숙제를 하고, 영어책과 한글책을 반드시 읽고, 태권도, 피아노, 미술, 글쓰기를 하는... (참, 하루에 1시간30분 친구들과 노는 것도 빠지지 않구요)
그런 딸내미를 보며 제 어릴적 생각을 해봅니다. 초등학교때는 학교 갔다와서 밖에 나가 하루종일 놀다가 어슴푸레해질때쯤 집에 들어왔다는 기억밖에는 없네요. 엄마로부터 공부하라는 소리만 들었을 뿐, 숙제를 따로 내주시거나, 문제집을 채첨해주거나, 이런식의 공부매니지먼트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절이었죠. 지금처럼 아이의 책꽂이에 책이 즐비하게 꽃혀있어서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던 시절도 아니었구요. 물론, 그때도 열정적인 엄마들은 불법과외도 시키고 나름대로 열심이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어쨌든 그것도 지금처럼 보편적인 상황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과연 유치원때부터 부모의 공부매니지먼트를 철저하게 받고 자란 우리 아이들이, 중학교때부터나 슬슬 공부하기 시작했던 우리 세대보다, 훨씬 더 뛰어난 아이들이 되어줄까 많이 궁금해요. 이론상으로는 그렇게 되어야 하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어느 누군가 상황을 분석하여 원인과 결과를 알려준다면 무척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쳐가서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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