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가 끝났대요.
무지 더워지겠죠? 에휴~
울 딸은 아직 방학은 안했습니다.
여긴 좀 늦어요. 이번주 토욜이 방학식이거든요.
그동안 아이와 밀고 당기던 싸움을 오늘 결론 냈습니다.
결국 제가 졌습니다.
아이는 미술배우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고,
전, 이번에는 수영을 꼭 배우라고....잘 따라하면, 다음번에 미술학원 보내주겠다고 설득에 협박까지 했는데,
끝까지 수영은 안배우겠다고 버티더군요. 쩝~
초1 짜리가 벌써부터 자기고집을 피웁니다.
혹시나 마음 바뀔까싶어, 갖고 오라는 앞치마에 이름도 안 썼더니
이젠 써야되겠네요.^^!
조금전에 학원 데려다주고 왔거든요.
첫날이라, 아이를 데려다놓고, 돌아서서 나오려는데,
울 딸이 빙긋 웃는겁니다.
그 미소 한 번에 감동받아서......저도 참 유치하지요.
에구....사실 전, 수영을 못해서 평생 수영 한번 배우는게 소원인데.......
자식이 뜻대로 안되네요.
에잇~ 나혼자 수영 배울까보다 하다가 괜히 강습비도 아깝고하여
이번여름도 이렇게 물에 못뜨는 아줌마로 살게되었네요.
아, 갑자기 내가 불쌍해지네요.
맘들 수영 잘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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