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맘으로 입학식에 참석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첫 방학이라니...
1학기동안 학교에 잘 다녀준 딸아이가 너무 고맙고 기특했습니다.
처음 맞는 여름방학, 뭔가 계획을 그럴듯하게 세우기 보다는 미흡한 점을 채우기로 결정했답니다.
방학하기전 선생님께서 방학계획표를 만들어 오라고 하셨어요.
우리가 예전에 그리던 동그란 계획표, 전 싫더군요.
그리고 잘 지켜지지도 않고...
몇몇 엄마들이 올린 글을 참고해서 딸과 저만의 계획표를 만들었어요.
시간은 따로 적지않았구요, 해야 할일을 왼쪽에, 날짜를 위에, 그래서 그날 그날 본인이 잘했는지를
체크하도록 했지요.
그 항목을 그 날 잘 했으면 O, 못했으면 X
1.8시에 일어나기-지금까지 그런대로 잘 지켜지고 있어요.(8시30분도 o)
2.사고력 수학 3장 하기-아주 잘하고 있는 항목이죠.
3.영어 tape 3번 듣기-영어학원에서 내준 숙젠데요, 엄마없이도 집에서 할머니와 잘 듣나봐요.^^
4.책 1권읽기- 방학시작함과 동시에 매일 학교 도서관으로 출근한답니다. 음 책읽기를 즐기기보다는
사서선생님이 주시는 스티커를 받기위함이 아닌지...(그래도 기특합니다.)
5.혼자 밥먹기-우리딸이 가장 싫어하는 '혼자'밥먹기. 역시 잘 안지켜지고 있어요. 거의가 x
6.줄넘기 하기-학교 숙젠데, 날이 더워서... x
7.독후감 쓰기-도서관에 다녀서인지 그런대로. 매일은 아니지만 2-3일에 한권 쓰고 있네요.
8.일기쓰기-그림일기, 거의 매일 썼어요. (제가 꼭 챙기려고 노력중)
9.10시전에 자기-이것 또한 잘 하고있어요. 워낙 잠이 많은 아이라...
우와 이렇게 적고 보니 굉장히 하는 일이 많네요. 우리딸.
하지만 맘먹고 하면 시간이 얼마 안걸려요. 나머지 시간에는 놀기.^^
(참 그동안 해오던 피아노, 수영, 영어는 그대로 하고요...)
방학한지 2주정도 됐네요.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는거 같아요.
직장맘이라 제가 잘 챙기지 못하는데 스스로 해주는 딸아이가 고맙네요.(저 팔불출이죠?)
이런 우리딸에게 '아이스발레' 꼭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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