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무엇보다 독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읽히시고 제대로 읽히시고 충분히 아이와 교감하는 것.... 그 후에 아니면 함께 병행해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런데 문제는 그 방법에 있더라구요. 읽는 족족 느낌이 어땠니? 주인공이 누구였니? 한 번 써봐...뭐 이러다가 저희 아이도 책에서 슬금슬금 멀어지게 되었지요. 욕심을 버리고 그냥 읽는 분위기만 만들어주었습니다. 졸리더라도 아이 앞에서는 항상 책을 펼쳐들고서요. 차츰 아이도 책을 들기 시작했고, 말려도 읽더군요. 그런데 또 문제는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더군요. 건너뛰고 기억 못하고...해서 결국 독서수업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독서까지 사교육시켜야하나 회의도 느꼈지만,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이가 책에 대해 전보다 더 많은 흥미를 보이고 있고, 무엇보다 흐뭇한 건 아이 나름의 생각이 분명해지니까 쓰기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겁니다. 좋은 교재들 많은데요, 저는 아이 혼자 풀어내는 교재보다 또래들과 어울려 토의하는 독서수업을 적극 추천합니다. 너무 아는 척 해서 죄송합니다. 남일 같지 않아서...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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