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정직한 일기

글쓴이 찬우맘

등록일 2005-09-09 23:12

조회수 3,73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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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표정이 이상했다.
나만 느낀는 그런것이 있다.오늘 무슨일 있었니?
"친구가 내 목걸이를 끊어서 싸웠는데 친구가 코피가 났어"
"친구 때리면 안되지,남을 때리는 건 나쁜 일이야"
"선생님께 너 혼났구나.아니 선생님 없었어"
 
저녁이 되어 아이랑 약속을 한가지 했다.(낮에 들은 강좌를 실천할려구)
엄마가 이제 찬우 일기를 보지 않으려고 한다.
그대신 화목토가 아니라 매일 섰으면 좋겠다.
니가 원하면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니 일기만 보지 않게 해주겠다.
이제 무엇이든 스스로 해 보아라.이제 엄마가 공부하면서 화도 내지 않겠다...이런 이야기
 
아이가 잠을 자고 있을때 일기장을 보았다.
틀린 글자도 몇군데 있고.글자를 떠나 정말 놀랐다.
일기의 내용은 이런 것이었다.
내가 친구에게 먼저 장난을 쳐서 친구가 자기를 때렸는데 너무 아파서 화가났다.그래서
같이 때렸다.그래서 친구가 울었고,너무 미안해서 급식소에서 사과를 했더니.
친구도 사과를 했다.다음부터 친구를 괴롭히지 말아야겠다.
이런 내용이었다.
왜 거짓말은 했을까....그랬었구나..
내가 항상 앞서 가고.틈을 주지 않아서 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일기를 매일 훔쳐보아야겠다,그대신 비밀은 지켜야지..
자는 아이의 모습이 이쁘다,많이 컸구나......
 
서점에 가서 찬우 좋아하는 만화책을 한권샀다
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또 표지안에 편지를 섰다.
몇칠전에 마법천자문 1권앞에 쓰인 엄마편지를 보면서 행복하다고 한 기억이 나서..
 
찬우에게
니가 방학숙제를 열심히 해서 받은 도서상품권으로 산 책이란다.
2학년이 되어서 덩치도 커지고 생각도 쑥쑥 자라서 엄마는 니가 이제 다컸구나 생각했단다.
그런데 화를 내고 응석을 부리는 니가 엄마는 어떨땐 화가 난단다.
스스로 모든것을 할때.그 가치가 더 빛난단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항상 정직한 삶을 살수가 있지,아무리 하찮은 약속일지라도.
자기 자신과의 약속은 더욱 중요한거란다.
너 자신과의 약속들 잊지 말고 잘 지켜나가기를 바랄께..
엄마가..<가을은 독서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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