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체르니 30번에서 그만 두더라구요...근데.. 나중에 많이 아쉽다고 하네요... 아이가 하기 싫어 하면... ㅜ.ㅜ 중학교 다니는 어머니께서 피아노를 배우고 나면 손에 들고 다니는 악기를 가르치라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음악시간에 악기를 가져와서 시험을 보는데.. 요즘은 피아노는 모두 기본이고... 바이올린.. 플룻을 하는 애들도 있는데... 이또한 별루 튀지는 안는다고 단소같은 걸 권하더라구요... 성적(내신이죠..ㅋㅋ)을 가장 좋게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딸도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고 하는 걸 먼저 피아노부터 배우자고 꼬셔서 가르치는 중이에요. 1년 지나면 바이올린도 시켜준다고 해놓고는 이제 와서 엄마는 딴청입니다.(음... 비싼 것 같아서 머뭇머뭇...^^;;) 여하튼 플룻이나 클라리넷은 조금 버거울 것 같고, 아이가 관악기에 관심이 있다면 초등학생이라면 리코오더 중 알토를 구입해서 배우는 건 어떨까요? 초등학생 합주에 있는 걸로 봐서 부는 것이 어려운 종목은 아닌 듯... 소리도 저음베이스가 꽤 근사하고 운지법도 제법 클라리넷과 흡사해서 초등학생 때 많이 활용하는 것 같네요. *^^*

플릇은 정말 힘이 들어요. 저는 나이 들어서 배웠는데 6개월 정도 배우니 어느정도 악보보고 연주 할수 있답니다. 그런데 현은 나이 먹어서 배우려니 많이 힘들더라고요. 아직 초등 학생이니 저는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남자 아이라면 첼로가 더 좋을듯~~ 바이올린도 마찬가지로 아이가 힘들어 할수도 있답니다. 어깨에 받혀 힘들어 하기도 하더라고요. 조그 여유가 있으시면 첼로 권해드리고 싶네요. 재희맘님 말씀처럼 피아노 반주법을 가르치는것도 아이의 관심을 끌꺼 같네요,

아이가 덩치가 크고 폐활량이 되면 플릇도 좋은데, 여린아이들은(저희딸아이가 대표적)은 플릇수업하고나서 머리아프다고 하대요. 딸아이 4학년인데, 체르니40번들어갈때 친구가 플릇하는거 보고 하도 시켜달라해서 피아노와 병행중입니다. 사실 죽도밥도 아니죠. 돈만 들고... 제 주변에 딸아이 친구들을 보니 너무 싫어하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바이올린같은 현악기를 많이 시키더군요.관악기는 4학년때부터... 피아노 끊기 정 아쉬우면 째즈피아노와 반주법 등으로 재밌게 진행하는 것도 좋아요. 저희아이가 영화음악등 째즈음악을 선생님이 가르쳐주셔서 고비를 넘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