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 저희 둘째 아이를 보는 것 같아 맘이 저려 옵니다. ㅜ.ㅜ 저희 둘째도 여자아이에 가을생일인데.. 애기티가 더글더글 나거든요... 올해 입학한 첫아이와 달리 맘이 심난하답니다. 

 

근데.. 유치원에서 밥 안 먹었다고 자리에 그냥 앉혀두나요???? 넘 심하네요...

하지만.. 학교에 가면 그런 일이 있답니다. 선생님들은 교육적인 차원이라고 하지만... 보는 엄마들은 맘이~~ㅜ.ㅜ 그렇다고 선생님께 말하기도 못하고...

학교 급식을 가면 아이들이 주로 하는 말 "조금만 주세요..ㅋㅋㅋ"

좀 빨리 먹는 연습을 시킬 수 밖에 없어요....

 

공부는 저희 첫아이는 사립을 보내 공립은 잘 모르지만... 사립을 보내실 거면 조금은 선행을 하셔서 보내셔야 합니다. 입학하기전에 배치고사 보구요... 입학하고 나면 시험이 거의 매일 있고, 월정고사도 보거든요... ㅜ.ㅜ 저희 큰아이는 공부를 많이 하고 들어간 편인데도.. 처음엔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회사에서 야근하다가도 8시만 되면 아이 받아쓰기 불러 주려고 회사에서 일싸가지고 가기 일쑤였답니다. ㅋㅋㅋ 근데.. 그러고 나니 지금은 한글이 많이 늘었어요...

 

그냥 제 생각엔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정도 선행하십시요.. 수학은 왕수학인가? 해법인가?(울 둘째가 수학문제집을 몇개 풀었는데, 어느 것 부터 시작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좀 쉬운 것이 있었는데.. ) 1학년 1학기 과정중 좀 쉬운 문제집이 있어요... 그거 두세권 풀고 들어 가면 될 것 같구요... 한글은 받아쓰기(사립은 문장기호와 띄어쓰기도 봐요..)랑 읽기를 조금 연습시켜 보내세요...

 

공부는 늦은 건 절대 아니구요... 대신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 주는 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에 몇시간이 아니라 하루에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의 계획을 세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 시간만큼은 앉아 있을 수 있는 지구력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자아이이니 만큼 조금 사회성(여자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사회성이 많이 대두가 되나보더라구요.. 남자아이들은 삼삼오오 친구하지 않는데... 여자아이는 친한 친구~~ 이렇게 해서 노는 것 같더라구요.. 간혹 어머니회 엄마들과 선생님이 만나면 여자아이엄마중에 상담하는 엄마가 있더라구요..)을 길러 주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우리 큰아이반에 제일 작은 남자아이(그 엄마말로는 4살이냐구 묻는 사람도 있었다고 할 만큼 작아요..)가 있는데.. 반에서 제일 인기가 좋아요...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거 없이 다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차피 가을, 겨울생이니 내년에 입학을 시켜야 하고... 1학년땐 봄아이들에게 조금 치인다고 생각하시고.. 보내셔야 할 거예요....

고학년에 갈 수록 그 격차가 줄어 든다고 합니다.

지금 가장 불안할때 이지만.. 희망 잃지 마시고..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