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맘님, 뚱땡맘님 답변감사합니다.

그런데.. 온맘님~~ 수치심이 없어지는 나이가 대략 언제일까요???

저도 오빠랑 컸는데..... 저 클때는 온수시설(저희 집 목욕탕에서 목욕하기 시작한 것이 제 기억으로는 초등 5학년때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이 잘 되어 있지 않아.. 그 전엔 아침에 세수하고, 2-3일에 한번씩 머리감고 간 기억밖엔 없어.. 오빠와는 목욕탕 앞에서 서로 엄마, 아빠와 함께 헤어졌던 것 같아요....

 

저 같이 계시는 선생님의 아이는 초등6학년이데도.. 목욕하고 그냥 나온다고 해서 저희가 놀린 적이 있었습니다. 혹시 그때까지는 아니겠죠...ㅜ.ㅜ 초등학교에 가보면 6학년은 다 큰 총각들 같던데..(그 아이들 엄마들 눈에는 마냥 아기같겠지만.. 저희반 엄마들과 초등6학년생들보고 다 컸다고 감탄했던 기억이납니다.)

 

우선은 올 겨울부터 저녁에 씻겨 재우고.. 아침에 분무기로 까치집 정리해주는 시스템을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답변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샤워 하고 간다는것이 아이한테는 정말 무리일꺼같은데요.

저희 집 아이들도 땀이 엄청 많은 아이들인데 저녁에 씻기고 자면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냄새가 날정도는 아니라 그냥 세수 시키고 이닦고 보내거든요.

좀더 크면  땀때문에 찜찜하면 스스로 알아서 씻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저희 아들도 머리가 워낙에 짤 뜨는 스타일이라 분무기로 몇전 뿌려주니 괜찮더라고요.

어릴때 아침 저녁으로 너무 자주 씻겨도 아이들 피부에 좋지 않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아이가 스스로 자기 몸을 챙피 하게 될때 그때부터 같이 목욕을 안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들리는 얘기에는 가족이 모두 함께 목욕하는것은 정서적으로 좋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아요.

수치심이 없을때는 함께 목욕해도 무관하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종익맘님 ...저희는 아직 그정도의 고민을 한 단계라 아니라 ㅎㅎㅎ

언제부턴가 목욕탕은 안가려고 하더군요 (무척이나 섭했지만)

정말 그런것도 생각을 안할수가 없네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 아이혼자 스스로 샤워까지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답글 보며 배워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