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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엄청 기분이 좋았어요.
추석 뒷날 1박2일로 가족여행을 갔다와서 분주하게 한주를 보냈는데
아들녀석은 더 숨가쁜 한주가 되었나 봅니다.
교내에서 시행한 교통안전 글짓기, 포스터, 에너지절약에 대한 글짓기, 포스터
대회가 있었나 봅니다.
논술학원 보낸지 몇개월 되지는 않았지만, 내심 좀 표가 났으면 했는데 그건 엄마욕심
인냥 1년은 기본으로 다녀야 겨우 글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어제 근무중에 기분좋은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엄마 에너지절약 "글짓기 우수상" 받았어...
하는데 저절로 입가엔 미소가 번지고 머리엔 엔돌핀이 팍팍 어찌나 기쁘던지요.
만들기, 그리기, 일기쓰기, 다독상, 과학상, 기타 여러가지 상을 받았지만, 유독
글짓기상은 전혀 인연이 없더군요. 근데 드뎌 드뎌 받았습니다. 해냈습니다..ㅋㅋㅋ
애 또한 엄청 기뻐했구요. 저또한 엄청 기뻤답니다.
근데 고민이 있네요.
논술학원을 죽어라 가기싫어하는 아들녀석(초4년)
하다하다 제가 비책을 꺼낸것이 글짓기상 하나만 받아오면 논술학원 안보낸다고 했는데
이렇게나 빨리 받아올쭐이야..
저 어저면 좋죠??(행복한 고민)
축하해 주세요. 좋은하루 되시구요.
=◑.◐=꾸맘
답글
도영맘
모두들 감사합니다.
답글
찬우맘
답글
ycdong
답글
예븐여우
답글
은반디
축하의 의미로 제 블로그에 올려두었던 금낭화 꽃 그림을 퍼다 붙입니다. *^^*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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