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책을 큰 소리로 읽게 해 보세요.

1학년 수준의 방법이긴 하지만 책을 큰 소리로 읽다보면 단어를 좀 더 주의깊게 보게 됩니다.

맞춤법도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잘 하는 것 같습니다.

1학년때 받아쓰기 하면서 저희 아이들은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사실 엄마도 잘 모르는 부분 많습니다. 맞춤법은 정말 어렵지요.

그리고 시대에 따라 맞춤법이 변화되기 때문에 정말 더 어렵구요.

또, 하나의 방법은 쉬운 책을 깍두기 공책에 띄어쓰기에 맞게 한번 써 보게 해 보세요.

글씨 쓰기 싫은 아이들. 쓰라고 하면 더 싫어하겠지만 깍두기 공책에 책 보고 쓰기 시키면

맞춤법과 함께 띄어쓰기까지 해결됩니다.

단시간에 해결되는게 아니라 엄마와 아이가 함께 궂은 의지를 갖고

적당한 양으로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저도 우리 아이 일기 검사 하다보면 글씨 틀리는 데 일부러 고쳐주지 않습니다. 가끔 한두개 지적을 해 주긴 하지요. 일기나 독서록은 맞춤법보다는 생각의 표현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맞춤법 고쳐주다 보면 일기쓰기 자체를 싫어할 수도 있어서요.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네요... ^^;;

한글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ㅏ' 'ㅓ' 그리고 'ㅗ' 'ㅜ' 등과 같이 비슷한 상황에서 기준선을 중심으로 어디에 점을 찍느냐의 단순한 차이에서 시작되는 문제라서 아이들이 더 잘 기억하지 못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장 흔히 하는 방법은 점이 빠진 상태로 글을 나열해주고 '고노도로모보소오조초코토포호'할 때는 점이 위로 찍힌다고 알려준 뒤, 마치 리듬 있는 동시를 읽듯 대여섯번 반복해서 함께 읽어보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느드르므브스으즈츠크트프흐'에 맞춰서 어디에 표시하면 되는지 아이와 함께 표시하면서 연습하면 될 것 같습니다. *^^*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면 재미나게 좀더 쉽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