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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왔어요] 2005 서울국제유아교육전

글쓴이 은반디

등록일 2005-10-15 10:00

조회수 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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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다녀왔습니다.
오늘과 내일까지 행사가 있고 곧 막을 내리겠지요.
 
요새 운영되는 박람회 대부분이 아쉽게도 물건을 구매하기 좋은 유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정보나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미래지향적인 체험을 전담하는... 그런 유형은 거의 없습니다.
박람회라는 기본 개념이 기업 간의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한 보다 나은 시너지효과를 떠올리고 시작된 것이 대부분인데 실제로는 일반인 참여로 물건을 판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현재 운영되는 박람회는 아쉬움이 큽니다...
 
* 이번 박람회 분위기 : 박람회에 다녀간 사람들 수는 지난 해에 비해 2/3 수준으로 줄었다는 평이 있는데 그렇다고 사람이 적다는 뜻은 아닙니다. 특히 꽤 덥고 공기는 탁한 편이라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래오래 돌아보기엔 무리가 꽤 있습니다. 유모차에 앉은 아이들이 무척 피곤해보이는데 어른들이 돌아보기에도 공기가 탁하고 더워서 아이들은 아무래도 다녀간 후 감기라도 들지 않을까 염려되더군요.
참가하는 어른들도 대부분 별로 움직이지 않아도 무척 피로해하는 감이 있습니다.
 
 
* 박람회 구성 중 봐야 할 내용 : 이번 박람회에서는 올해 처음 국내 런칭한 일본에서 들어왔다는 유아교구가 가장 크게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한솔이나 야마하피아노 등이 큰 부스로 참여하고 있더군요. 이전 박람회에서 크게 오픈한 업체와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저희 드림미즈 자회사인 쑥쑥교육연구원도 박람회에서 교육 상담 코너를 작게 개설하고 있는데 주로 내실 있는 교육을 제안하는 것이라... 정말 겉으로는 작고 아쉬움이 많습니다. ^^;; 지나가면서 요청하면 귀여운 풍선을 친절한 남자직원이 만들어 주시는데 풍선 만드는 기술이 시시각각 늘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행사장에서 만난 재미난 교구 몇 가지 :
(1) 비누거품을 크게 만들어서 놀이를 할 수 있는 교구 : 가격은 7,000원인데 저도 하나 사왔습니다. 편하게 사용 가능한 비누거품이 거의 퐁*세제 사이즈로 들어 있어서 함께 들어 있는 널찍한 그릇에 부은 후 함께 들어 있는 큼직한 뜰채에 묻혀서 후욱~ 불어주거나 스윽스윽 흔들면 아주 커다란 비누거품이 환상적인 모습으로 떠다닙니다! 그 속에 짧게 호흡을 끊어서 후후후 이런 식으로 불어주면 큰 거품 속에 작은 거품들이 퐁퐁퐁 생겨나지요.
아이에게 멋지게 비누거품을 만드는 모습을 연습시킨 후 올 12월 학예회 때는 비누거품 퍼포먼스를 하자고 했더니 꽤 미심쩍은 표정입니다. ^^;;
(2) 박스형 종이로 만든 DIY형 집과 자동차 : 큰 라면 박스를 볼 때마다 종이 집을 떠올리는 아이가 있거나 자기만의 자동차를 갖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볼만한 교구입니다. 하나씩 부품을 연결해서 만든 후 전체적으로 프린트가 안 되어 있으므로 자기 나름의 장식을 해서 꾸밀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가격을 여쭈니... 할인해서 10,000원이라고 합니다.... 우리 이니가 사용할 연령은 아니라서 구입하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2학년 2학기 추석 막 지날 즈음 학교에서 큰 자동차를 만들어서 아이들이 쓰고 다니면서(위에 구멍을 뚫어서 끈을 만들어서 걸고 다녔어요) 교통놀이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좀더 일찍 봤다면 그런 교구로 활용 가능했을텐데... 아니 그래도 가격이 비싸서 고민했을 것 같네요... 5,000원 정도라면 살 것 같은데... 아니면 프린트가 이쁘게 되어 있다면... ^^:;
(3) 콕콕 찍으면 관련된 소리와 함께 영어로 단어를 말하는 교구 : 교구와 교재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꾹꾹 누르면 소리가 납니다. 이런 교구 수입된 것이 워낙 많아서 다른 것이 신기한 것은 아니지만 스티커도 소리가 나고 플래쉬카드도 소리가 나고 스티커를 찢어 놓은 조각도 소리가 나더군요. ^^ 활용해볼 방법이 더 있을 것 같아서 한참 구경했습니다. 가격은 그리 싼 편이 아니고 일러스트가 쫌 아쉽습니다.
(4) 그림 그린 후 빙빙 돌려서 입체물을 여러 위치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 : 소프트웨어인데 평면으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면 입체로 빙빙 돌려가면서 그림을 볼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입니다. 발상이 재미있기는 한데 그래픽이 딱 3D라서 부드럽지 못 한 점이 아쉽습니다. 빠른 속도로 돌려보는 재현 과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정도 그래픽으로 만족해야 할 듯... 그리고 가격도 그리 싼 편은 아닌데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평면과 입체를 공부할 때 활용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5) 베이비짐 교구 : 지난 박람회부터 봤던 것인데 아이들용 헬스 기구를 대여 또는 판매 또는 방문교육 하는 곳이 있습니다. 유치원에 있으면 좋겠더군요. 가격은 집에 이름 있는 대형 완구를 구매하는 정도면 엇비슷하기 때문에 구매할 수 있을 듯한 정도인데 효과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재미있어 뵈기 때문에 아이들이 한참 놉니다.
(6) 덕성여대 보드게임 개발 : 덕성여대에서 만든 보드게임을 전시한 코너가 살짝 있었는데 혹시 보셨나요? 그것을 그대로 만들어서 판매한다는 것은 어려울 것 같지만 꽤 재미있어서 구경하다 왔습니다.^^
 
음... 제가 교구 이름을 대충 보고 교구 유형만 봤답니다. 그러므로 명확한 이름은 ... 묻지 말아주시길... 대신 명함은 모두 챙겨왔으므로 관심이 동하는 것은 맘스몰로 당겨오지 않을래나... 싶네요. ^^;;
그 외에 재미난 것들이 여럿 있는데 오늘 생각난 것은 요기까지~~
 
여하튼 아이들을 맡겨두고 친한 친구 엄마와 다녀오면 좋을 전시회였습니다.
참, 초대권을 안에 비치해 둔 코너가 있어요. 들어가서 좌측으로 맨 끝 줄 안쪽 부스였는데... 그러므로 티켓이 없으시면 한 사람이 사서 들어가신 후 안에서 무료 티켓을 얻어서 친구와 들어가시면 어떨까 싶은데 어느 부스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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