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부터 왜이리 마음이 뒤숭숭 안타까운지?
무슨말이냐구요?
10월8일 환경단체에서 주최하는 그림그리기 대회를 나갔었습니다.
아들녀석은 아예 그런데 관심이 없는터라 1학년인 딸아이도
가기 싫다는거 담임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가기로 했지요/.
열심히 아주 열심히 그리더군요.
물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그런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모두들 풍경화를 그리길래 풍경화를 그렸습니다.
자원봉사하는 분들이 뒷짐을 지시며 엄마가 도와주나 선생님이 도와주나
감시를 하시더군요.
그런데 서너분이 우리앞에 서서 애가 그림을 참 잘그리는것 같다고
한번 휙 둘러봤는데 구상도 괜찮고 손도 빠르고 그림도 참 잘그렸다고...
이름이 뭐냐고... 저보고 그러더군요. 어머니 뒤에 이름 꼭 적어서 내세요. 라구요.
애친구 엄마들도 딸아이 그림보고 정말 잘그렸다고.
제가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제 또래에 비해 잘그린 그림이었어요.
이렇게 칭찬을 받고 해서인지 내심 기대를 했었나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에구구.. 딸아인 그흔한 입선 조차 끼어있지 않더군요.
적잖이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반 아이가 상을 받는다는 군요.
2반에 어떤아인 대상(환경부장관상)까지 받았답니다.
심사위원들의 보는 관점이 다르고 엄마들의 보는 관점도 다르고..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무척 서운하더군요.
딸아이도 조금 실망을 한것 같지만, 물감을 선물로 받아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근데 전 왜이리 섭섭하고 허전하고 씁쓸한건지...
제가 너무 기대가 컸었나봐요.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저 이러면 안되죠..
누가 위로 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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