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말에 계속 비가 오거나 비가 올 듯 해서 마음을 졸이게 합니다.
그런 날씨 속에 아이는 소풍을 떠났어요.
2학년과 5학년 아이들이 오늘 소풍을 간다고 했는데 특히 경기도 작은 농가로 고구마 체험을 갔답니다.
비 오는 날 고구마 캐려면 우산 쓰기 불편할텐데... 비옷을 가져가면 안 되겠냐고 물어 보더니만 날씨도 궂은데 그냥 우산 하나 챙겨서 나들이 갔지요.
우리 어렸을 때도 비가 와서 서운했던 소풍날이 있었지요.
그런 날 부슬부슬 애매하게 내리는 비를 보면서 교실에서 도시락 까먹고, 장기 자랑하고,
비가 그만 오면 좋을텐데... 생각하면서 떠들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 비 오는 농촌에서 무슨 놀이를 하고 무슨 경험을 하고 돌아오고 있을까요?
4시 서울 도착 예정이니 아마도 계속 비 속에서 행사를 했을텐데 춥고 오슬오슬 떨려서 김밥을 잘 먹을 수 있었을까 걱정됩니다.
다행히 내일은 쉬는 토요일이니 마음도 몸도 편하게 하루 푸욱~ 쉬게 하고 싶네요.
*^^*
가끔은... 아쉬웠기 때문에 더 생각나는 어릴 적 기억들을 추억으로 떠올립니다.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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