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학원의 목적은 학습이지만 아직 초1 아이들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니지 안는것 같아요.

아이가 피아노와 미술은 해 보았기 때문에 그건 공부다라는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학습학원은 다녀보지 않았고 또 다른 친구들이 다니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대답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아하고 같이 있기를 좋아 하는 친구가 누군지, 그 친구가 어디에 다니는지 아이 몰래 조사를 해 보시고

아이와 차근히 짚어 이야길 해 보세요.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아이들을 보육하는 곳이 이리도 요원하다니 말이에요...

저희 아이는 다행히 아이 학교 근처에 계신 할머님께서 봐주시기 때문에 학원 전전... 코스는 아닌데 정말 어머님이 안 계시면 어떻게 제가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싶답니다...

 

상계동 아파트 단지 내 있는 초등학교 한 곳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특기 적성이 아니라 '종일 맡아주는' 보육을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하시더라고요. 학교 시설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교내 놀이터도 이용하면서 놀고, 숙제도 모여서 하고, 간식도 모여서 먹고 그래서 또래 친구들하고 노는 법도 터득할 수 있는데 일종의 시범학교인 셈이라고 합니다.

 

종일반이라고 하지만 시범이라 한 학급 정도만 신청을 받기 때문에 30명 정도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비용은 거의 안 드는데 시간이 일반 직장인 엄마를 위한 시간 정도가 아니라 오후 5시 이내 끝나는 형식이라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었지요.

 

그래도 그게 어디예요~

정말 요원한 소망인데요.... 학원 등등 말고, 우리 아이들이 모여서 놀고 자랄 수 있는 안전한 공간들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아이를 더 낳든가, 말든가...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