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먹으면서도 책을 읽는 우리 아들~~
밥먹을때는 책을 보지 말라고 했더니.. 머리도 배가 고프잖아 합니다.
밥은 몸의 배고품을 채우고 책은 머리의 배고품을 채워주는 거라면 책장을 넘기는 녀석을 보며~~~
조금 안스러운 맘이 들었습니다.
책을 저리 좋아라 하는데~~ 학교에 입학하고는 수학문제, 영어단어, 받아쓰기에 치여서 그 좋아라 하는 책도 맘대로 읽지도 못하니... (나름 책도 정말 많이 사주기도 하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가까운 도서관에 가서 새로운 책도 보고 빌려오고 하는데도 학교가기전이나 방학때 저와 옆에 책 쌓아놓고 하루종일 읽던 것이 습관이 되어서 인지.. 하루에 두어권씩 읽는 것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습니다. ㅜ.ㅜ)
회사에 출근해~~ 12월에 예정되어 있던 아이의 시험을 내년 2월로 미루었습니다.
그리고 하던 공부의 양을 반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했더니~~~ 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책을 잡더라구요.. 그리고 지난 일요일에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갔을때 종유석과 석순, 석주를 엄마가 잘 모르더라면서 저에게도 "신기한 동굴 탐험"을 가져다 주더군요....ㅋㅋㅋ(엄마는 모르니까 종익이가 설명해 달라고 했더니... 아마 제가 몰라 묻는 줄 알았나 봅니다. 열심히 설명해 주더니.. 오늘은 엄마 이런 책도 봐야 해 하네요...ㅋㅋㅋ)
이십여권을 책을 읽고 나서도 잠들기 전까지 손을 책을 놓지 못하고 잠든 녀석을 보며~~~
뭐가 중요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학문제 한 문제, 영어 단어 하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작년처럼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면 공연이며 박물관이면 마냥 돌아다니고, 많은 종류의 책을 읽게 하고 싶은데~~~~
반아이중에 영어 잘하는 아이(이번에 pelt 구에서 수석하 아이가 우리 반에 있더라구요... ㅜ.ㅜ)를 보면 진작 영어를 잡아서 가르칠 걸 하고 후회도 되었다가 나중에 못 따라 잡을까봐 불안하기도 하다가... 매일 보는 시험에서 어쩌다 아이가 하나라도 실수하면 입이 씁쓸하까지하니~~~
머리로는 많은 경험과 책인데... 마음은 영어단어와 수학.. 성적입니다.....
왜이리 머리와 마음이 따로 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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