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잘때 저도 책읽고 아이에게 책읽으라고 창작동화 2권을 골라서 읽으라고 했습니다.
7살인데 여지껏 제가 읽어주다가 한글을 대충읽으니까
어려운것은 내가 읽더라도 쉬운것은 아이보고 읽으라고 합니다.
근데 한권을 소리내어 읽더니
한권은 대충읽고 재밌다고 합니다.
그림만 봐도 대충 이해가 되니까
글자는 몇개만 읽고 줄거리를 이해했다 이겁니다.
대신 읽어주고 타이르다가
조금씩 화가나더니 결국에는 아이눈에서 눈물만 뚝뚝...
난 화가나서 죽겠는데 애가 안우니까 울때까지
20분정도 화를 낸것 같습니다.
외동이다보니 제가 아이 유치원 숙제나
책읽기를 도와줄때가 많습니다.
늘 같이 하자고 하는데 성질이 급한 내가 주도하는 경우도 있구요
어릴때부터 책읽는 것은 꾸준히 두권에서 다섯권정도 읽어 줬는데
지금은..
..엄마 이책 읽어줘...
..어..이책은 글자가 얼마 없으니까 니가 읽어봐..
..음..그냥 안읽을래...
이러면 정말 머리끝까지 화가 납니다.
제 화를 돋우는게
몇개 안되는데 그중의 하나가 책읽기 입니다.
행여 리플다실때 엄마도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야줘...라고는 달지 마세요
저도 책좋아하고 늘 읽거든요. 일부러 아이 앞에서도 읽구요.
공부시킬때 옆에서 앉아서도 읽고요..
사실 책읽기는 소홀하면 안되잖아요.
아이가 하나이니까 제가 일거수 일투족을 다 감시하게 되요.
본의아니게...
그러니까 책을 대충읽는것도 눈에 띄겠죠.
제가 읽을때는 좋아해도 아이가 안읽으니까
읽기가 늘지도 않고
자기가 읽은 내용을 이해하기도 힘들어 합니다.
7살도 꽉찬 7살인데 정말 속상합니다
별것 아닌걸로 울때까지 몰아부친것도 속상하고
그렇게 혼나고도 며칠 지나면 눈치보면서 책읽으라고 하면
한숨푹푹쉬는게 화납니다.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읽기에 재미 붙이면 쭉 독서량이 늘것 같은데
왜그렇게 싫어하는지..
사실 글자 읽는것도 늦게 뗀편이고 공부하면서 속을 몇번씩 뒤집어 놓습니다.
선생님 오는것도 싫어하고 저 랑 하는게 낫다고 합니다.
학원도 싫고 유치원도 안가는 토.일을 좋아합니다.
잘 할때는 아무생각 안드는데
이렇게 한번씩 벽에 부딧히면 왜 우리애만 이렇게 힘들까..라고 생각들구요.
딴애들은 책만 몇번 읽어보면 글도 뗀다고 하던데
5살때부터 시작한 한글도 쪼금쪼금씩 밖에 안늘고...
제가 어릴때 글을 빨리 뗐습니다
읽기도 잘했고 초등학교때는 위인전이나 책을 끼고 살았습니다.
근데도 지금은 대학도 안좋은데 나왔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숨이 턱턱 막히니 죽겠습니다.
그럴려면 보습학원같은 데나 가든지..
그런데는 시간에 얽매이니까 싫고..
나랑 있으면 나가서 놀고 싶으면 놀고 시간맞춰
공부하면 되니까 학원에 보낼려면 눈물을 뚝뚝..
그렇다고 공부에 욕심이 없는것도 아니고
잘하는 아이들 이야기도 하고
다른 아이와 자기를 비교도 합니다.
나름대로 욕심은 있는데 게으른 우리 아이
거기에 다혈질 엄마..어떻게 해야 할까요.
며칠간 즐겁게 수업했는데
이렇게 화를 내고 나니 속상합니다







> 








지니맘
답글
해피유아
답글
은반디
답글
푸른샘
답글
예쁜여우
답글
평강
답글